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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현대글로비스,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 서비스 구축

기사입력 : 2019년10월02일 09:23

최종수정 : 2019년10월02일 09:24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서비스 구축 관련 MOU
내년 상반기 시범운영 … '네오003' 물류센터부터 순차 투입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SSG닷컴이 현대글로비스와 손잡고 친환경 배송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SSG닷컴은 글로벌 선도 종합물류기업 현대글로비스와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최우정 SSG닷컴 대표이사와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최우정 SSG닷컴 대표이사(사진 왼쪽부터), 안철민 SSG닷컴 SCM총괄담당, 전금배 현대글로비스 물류사업본부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SG닷컴]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SSG닷컴은 현재 운행 중인 이마트몰 배송차량 일부를 친환경 전기차로 시범 전환할 예정이며, 현대글로비스는 냉장 전기차량 공급과 배송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기술력의 한계로 인해 상온 배송 차량을 전기차로 운영한 적은 종종 있었지만, 냉장 및 냉동 기능을 탑재한 전기 차량으로 전환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양사는 차량 개발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 내 전기 배송차량의 안정성, 주행능력 등 시범운영 기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올 연말 김포에 완공 예정인 온라인 물류센터 '네오 003'부터 전기 배송차를 점진적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SSG닷컴은 전기 배송차량 도입을 통해 친환경 배송 정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타사와 차별화된 배송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SSG닷컴의 당일배송 시스템인 '쓱배송'은 대면 배송을 원칙으로, 포장 부자재를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고객 부재 시 종이 봉투를 사용하고 있다. 게다가 '새벽 배송'에서는 반영구적 재사용이 가능한 '알비백'을 지급하는 등 이커머스업계의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최우정 SSG닷컴 대표이사는 "2013년부터 종이박스를 사용하지 않는 등 친환경 배송 정책을 선도해 온 결과, 국내 최초로 냉장 전기차량 도입에도 나서게 됐다"며, "시범 운영 이후 점진적 확대를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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