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중단 여파..도심 지하공간 개선사업도 '일단 멈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광화문광장 지하도에서 서울시청 지하를 뚫어 을지로 지하상가와 연결하는 도심 지하공간 구조 개선 사업도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과 마찬가지로 사실상 중단될 전망이다.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중단에 따른 사업 추진 동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또 이로 인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광화문 역사 설치 사업 역시 동력을 잃은 만큼 지하공간 개선 사업만 별개로 추진하기는 어렵다는 게 서울시의 이야기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사업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광화문~을지로 지하공간 개선사업도 잠정 중단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사업이 멈춘 상황에서 도심 지하공간 사업에 대한 검토를 다시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광화문광장 사업을 다시 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방침이라 사업 자체가 중단된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추진이 보류되면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광화문 역사 신설사업도 추진 동력을 잃었고 이어 지하공간구조 개선사업도 '도미노'처럼 함께 보류될 상황에 놓인 것이다. 애초 서울시는 이들 세개 사업이 별개로 추진되는 만큼 한개 사업이 좌절된다고 다른 사업이 함께 좌초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결국 세사업 모두 좌절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광화문광장 지하공간 설계 당선작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1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국제설계 공모 당선작 발표와 함께 사업계획을 발표할 때 지하공간 개선계획도 함께 내놨다. 이에 따르면 해치마당을 비롯해 세 곳으로 나뉘어 있던 지하 공간은 하나로 통합해 도서관, 화랑, 콘서트와 전시회와 같은 문화 이벤트가 열리는 공간으로 채운다.

특히 서울시는 주변 지역까지 쉽게 걸어다닐 수 있도록 시청, 을지로, 동대문까지 약 4㎞ 구간의 지하보행로를 광화문광장 준공 시점(2022년 5월 예정)에 맞춰 연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시는 청계천로에서 을지로까지 약 350m 길이 지하공간을 파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서울시는 도심 공간구조 개선 차원에서 지하공간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었던 만큼 광화문~을지로 일대 지하공간 사업은 독자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지하공간 개선사업은 박원순 시장이 발표한 GTX 광화문 역사 설치사업과 병행되는 만큼 추진 동력이 높은 것으로 꼽혔다. GTX 광화문역사 설치사업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보다 더 오래 전부터 시작한 사실상 '별개 사업'이기 때문에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와 상관없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었다.

하지만 도심부 지하공간 사업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사업 보류와 함께 GTX 광화문 역사 설치 사업의 불투명성으로 인해 추진 동력을 상실한 것으로 분석된다. GTX 광화문 역사 신설 역시 추진 가능성은 중단될 가능성보다 높지 않은 상황이다. 역사 설치비용을 전액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해야하기 때문이다. 서울시 역시 3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측되는 광화문 역사 설치사업을 시비로 할 계획은 없다. 국비 또는 민자사업자로부터 자금을 충당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전략이다.

이처럼 '주 사업'이 사라진 만큼 '부대사업'인 도심 지하공간 개선사업만 따로 추진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서울시의 이야기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금으로선 GTX 광화문역사 설치사업도 불투명성이 높다"며 "광화문광장 재구조화나 GTX 역사 설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지하공간 개선사업도 추진되지 않을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사업 재추진 여부는 불투명하다. 박원순 시장이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대해 '시기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한 만큼 이 사업은 사시살 박 시장 임기내 재추진 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서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업이 중단됐다고 아예 폐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봐야할 것"이라며 "시민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언제든 다시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사진
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