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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1R 7위' 박인비 "두번 우승한 텍사스서 또 한번의 좋은 결과 기대"

기사입력 : 2019년10월04일 10:57

최종수정 : 2019년10월04일 10:58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1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 대회서 또 한 번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1라운드서 4언더파 67타로 공동7위에 올랐다.

박인비가 첫날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박인비는 이날 2번홀(파5)과 5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6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고, 8번홀(파4)과 9번홀(파4)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는 후반에도 버디 3개를 추가하며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박인비는 1라운드 후 LPGA와의 공식인터뷰서 "오늘 시작은 조금 안 좋았지만, 후반에 다시 좋은 플레이를 해서 기쁘다. 오늘 정말 좋은 퍼트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보기 두 개를 친 상황을 돌아보며 "첫 5∼6개 홀에서 페어웨이와 그린에 공을 올리지 못했다. 그래서 '페어웨이와 그린에 올리자'고 생각했다"고 돌이켰다.

박인비는 2013년과 2015년 '노스텍사스 슛아웃'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진 이 대회에서 2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박인비는 "텍사스에서 좋은 성적을 냈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또 한 번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어 "오늘처럼 조절을 잘하면 올해 안에 우승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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