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해관계자 대상 국∙영∙중 3개 언어로 운영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뉴스룸’을 오픈하고 전 세계와 직접 소통을 시작한다.
글로벌 뉴스룸은 창립 36주년을 맞아 10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3개 언어로 구성돼 세계 최대 반도체 시장인 미국과 중국 고객은 물론이고 주주, 언론인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앞으로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된다.
SK하이닉스가 10월 10일 오픈한 '글로벌 뉴스룸' [자료=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 뉴스룸은 ‘기술’과 ‘행복’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공한다.
우선 SK하이닉스의 제품과 기술을 비롯해 반도체 시장 트렌드를 소개하고, 전문가 기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내 소소한 ‘행복’ 이야기도 발굴하고 공유해 소통 채널로 만든다.
뉴스룸에서 보도자료 확인, 회사관련 사진 및 영상자료를 다운로드 할 수 있고, 경영진 인터뷰와 채용정보를 비롯해 회사의 다양한 소식도 접할 수 있다.
영문 및 중문 뉴스룸은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목적으로 각기 차별화된 콘텐츠로 운영한다.
영문 뉴스룸은 영어권 고객 및 해외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기술’ 위주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새너제이에는 낸드플래시 컨트롤러를 개발하는 SK하이닉스메모리솔루션스(SK hynix memory solutions)가 있어 현지의 기업 문화와 최신 기술 개발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뉴스룸 오픈에 맞춰 영문 뉴스룸에서는 지난 8월부터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소비자용 SSD와 관련된 영상 및 콘텐츠도 선보였다.
중문 뉴스룸은 중국 우시와 충칭에 있는 생산법인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채널로 만들 계획이다. 현지 법인의 운영 현황과 지역 사회공헌 활동 등을 소개하고, 중국 구성원들의 소통 채널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국 각 지역과 홍콩, 대만 등에 있는 중화권 판매법인과 사무소의 생생한 현장 소식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중문 뉴스룸에 선보인 ‘SK하이닉스 패주본기(SK海力士霸主本纪)’는 SK하이닉스 역사를 산수화를 기본 배경으로 무협지 형태로 소개해 현지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정기 SK하이닉스 홍보담당은 “글로벌 뉴스룸은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에게 SK하이닉스를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될 것”이라며 “첨단기술과 행복을 향한 소통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뉴스룸 오픈을 기념해 행복을 주제로 한 이석희 CEO의 인터뷰와 인기 유튜브 웹드라마 시리즈 테너시티 신드롬(Tenacity Syndrome, 집념증후군) 3편 영상을 뉴스룸과 유튜브에 함께 공개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