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3시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려
28개국에서 보내온 작품들 열띤 경쟁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고려대학교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인촌기념관에서 ‘세계 한국어 영상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번 영상제는 외국인들이 정해진 주제에 대해 한국어로 동영상을 제작해 출품하고, 그중 예술성이나 창작성 등에서 우수한 작품을 선발해 시상하는 대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후원하고, 고려대 한국어센터가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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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 = 고려대 제공] |
이번 영상제에는 총 28개국에서 62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본선에는 필리핀, 중국, 독일, 태국, 캐나다, 인도에서 보내온 작품 7편이 선정됐다. 한국어 영상 공모전의 고정 주제는 '내가 사는 곳을 소개합니다'이다. 올해의 주제는 SNS 세대들에게 익숙한 말인 '좋아요'로, 세계인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본선 심사는 강현화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박건식 MBC PD, 박지훈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장경준 고려대 한국어센터 한국어교육실장, 방송인 테리스 브라운이 맡는다.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게 되며 최우수상은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상을 받는다.
박성철 국제어학원 원장은 “전 세계에서 정성 들여 영상을 만들어 보내준 참가자들 덕분에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었다”며 “국경과 언어, 문화의 차이를 넘어 한국어로 소통하며 넓은 세계를 접하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