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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정,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도마 결선서 8위... 바일스, 금메달

기사입력 : 2019년10월13일 08:42

최종수정 : 2019년10월13일 08:42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여서정이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여서정(18·경기체고)은 12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한스마르틴슐라이어할레에서 열린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여자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183점을 획득, 참가 선수 8명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위였던 여서정의 등수는 올해 3계단이나 하락했다.

여서정이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여자 결선서 8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사진=대한체육회]

예선 성적 5위(14.766점)로 결선에 오른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예선보다 난도를 0.4점 높인 6.2점의 독자 기술 '여서정'을 펼쳤다.

그러나 화려한 공중 동작 후 착지 때 주저앉은 바람에 높은 실시점수(수행점수)를 받지 못했고, 0.3점 감점마저 받으며 1차 시기 점수는 13.933점에 그쳤다.

여서정은 2차 시기에선 난도 5.4점짜리 기술을 펼쳐 실시점수 9.033점을 보태 14.433점을 획득했다.

신기술로 승부를 건 1차 시기에서 만족할만한 점수를 못 받은 바람에 여서정의 1, 2차 시기 평균 점수도 예상보다 많이 깎였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이자 작년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미국 체조 요정 시몬 바일스(22)가 15.399점의 압도적인 점수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바일스는 이번 대회 단체전 우승으로 이미 스베틀라나 호르키나(러시아)가 보유했던 여자 선수 세계선수권 최대 메달(20개)을 넘었고, 비탈리 셰르보(23개)의 기록 경신 역시 앞두고 있다.

그는 10월13일 열리는 평균대와 마루운동 결선에서 메달을 단 1개만 보태도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리우올림픽 4관왕인 바일스는 12일 현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시몬 바일스가 1위를 차지했다. [사진=타임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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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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