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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대는 서울 금천구 아파트값…시 970억 투입 호재에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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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독산동 생활권계획·공군부대 용지 이전 개발
독산동 우시장 도시재생 뉴딜·신안산선 역 2곳 신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에서 가장 아파트값이 싼 지역 중 하나인 금천구가 개발 호재에 힘입어 꿈틀대고 있다. 서울시가 약 970억원을 투입하는 금천구 독산동 생활권계획을 본격 추진한 데 따라 주변 부동산시장이 탄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KB국민은행 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서울 금천구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대비 0.29% 상승해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 기록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1차 전용면적 71.39㎡ 하위평균가는 이달 호가가 8억2000만원으로 지난 7월보다 8500만원 상승했다. 상위 및 일반평균가는 각각 8억5000만원, 8억3000만원으로 3개월 전보다 7500만원씩 올랐다.

전용 84.46㎡ 상위평균가는 이달 8억9000만원으로 지난 7월 수준보다 6000만원 뛰었다. 다른 면적 단지들도 3개월 전보다 3500만~6000만원 가량 올랐다.

롯데캐슬골드파크1차 101동 30층 전용 101㎡ 매물은 지난 12일 호가가 12억원으로 1억원 상승했다. 111동 고층 전용 72㎡ 매물은 지난 10일 8억9000만원으로 7000만원 뛰었다. 111동 고층 전용 72㎡ 매물도 지난 11일 9억원으로 2000만원 올랐다. 108동 중층 전용 72㎡ 매물은 지난 10일 8억5000만원으로 2000만원 뛰었다.

금천구 시흥동 남서울힐스테이트 전용 84.78㎡는 이달 시세가 7억4500만원으로 3개월 전보다 4000만원 상승했다. 전용 59.81㎡는 이달 시세가 6억2500만원으로 지난 7월보다 3000만원 올랐다.

남서울힐스테이트 206동 중층 전용 84㎡ 매물은 지난 9일 7억6000만원으로 2000만원 올랐다. 104동 저층 전용 113㎡ 매물도 지난 5일 8억8000만원으로 2000만원 상승했다. 211동 중층 전용 84㎡ 매물은 지난 11일 7억3000만원으로 2500만원 올랐다. 102동 저층 전용 59㎡ 매물은 지난 11일 6억3000만원으로 1000만원 뛰었다.

금천구 집값이 이처럼 오르는 것은 서울시 독산동 생활권계획을 비롯한 개발호재가 점차 가시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금천구 독산동 일대에 약 970억원을 투입해 지역 중심지를 육성하고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할 계획이다.

독산동 생활권계획은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신안산선 '신독산역' 일대 역세권 복합개발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마을공원 지하 공간을 활용한 주차장 확충 △공공체육시설 건립 △범안로 확장의 5개 주요사업으로 구성된다.

독산지구 중심(신독산역 역세권) 개발 전략 [자료=서울시]

우선 금천구청역 복합개발은 지난해 11월 금천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코레일 간 3자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현재 '복합개발 개발구상 수립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개발구상 수립용역을 진행한 후 내년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건설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은 지난 1981년 건립 후 30년 이상 시설이 개선되지 않았고 인근에 폐저유조와 연탄공장도 있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LH는 금천구청역 폐저유조 부지(금천구 시흥동 113-192번지 일원 약 2만9000㎡) 및 유휴부지를 활용해 젊은층, 신혼부부를 위한 청년주택을 건설하기로 했다. 청년주택의 준공 및 입주시기는 오는 2022년이다.

또한 서울시와 금천구는 오는 2024년 개통하는 신안산선 '신독산역' 일대 역세권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금천구에는 신안산선 역이 2개 신설된다. '시흥사거리역'과 '독산역'이다. 금천구는 서울 서남권 변두리에 속해 도심 접근성이 떨어졌지만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총 23만9000㎡ 부지에서 추진할 신독산 역세권사업을 위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실시한다. 이로써 신독산역 일대 역세권의 복합개발을 유도하고 발생되는 공공기여를 활용해 주차장, 공원, 공공체육시설을 비롯한 생활SOC를 확충한다.

생활SOC 확충을 위해서는 시흥대로 주변 독산동 1056-5에 있는 마을공원의 지하공간을 개발한다. 시는 2242㎡ 규모의 마을공원에 지하주차장(84면)을 지을 계획이다. 또 상부에는 독산동 지역에서 필요한 생활SOC인 공공체육시설을 건립한다. 총 100억23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역 맞춤형사업으로는 범안로 확장을 추진한다. 범안로가 있는 시흥대로 동측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옛 구로공단) 'G밸리', 우시장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시흥대로 서측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성화가 낮다. 이 사업은 내년 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금천구에는 독산동 공군부대 용지 이전 개발 호재도 있다. 독산동 공군부지는 서울지하철 1호선 독산역과 금천구청 역 사이에 있는 12만5000㎡ 규모 부지다. 금천 구민들은 공군부지가 도심 한복판에 있어 독산동 일대 발전을 막는다며 부지 이전을 요구해왔다.

금천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이 지역을 공군부지 근처 가산동 G밸리와 연계해서 정보통신(IT)·소프트웨어 거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다만 공군부대 일대에 낙후된 저층 주거지가 인접한 점을 감안해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시설을 넣는 방안도 추진한다.

서울 독산동 우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사업 구상도 [자료=국토교통부]

또한 서울 독산동 우시장은 지난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 지역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45년 된 독산동 우시장의 오폐수 처리시설을 정비해 악취를 줄이고 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금천예술공장(시각예술 분야 스튜디오)과 협력해 독산역과 신독산역을 잇는 '독산어울림길'을 조성하고 미관을 정비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대도연립 소규모재건축사업도 진행중이다. 이 사업은 시흥대로 73 일대 7293.2㎡에 용적률 249.98%, 건폐율 23.61%를 적용한 공동주택 19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토지·소유자를 비롯한 조합원은 100명이며 99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이 지역 현지 부동산전문가들은 최근 금천구에 이처럼 개발호재가 많아져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산동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독산동 공군부대 부지 이전 및 개발계획도 있고 병원 건축, 아파트 재건축, 서울지하철 1호선 역사개발을 비롯한 개발호재가 많다"며 "여기다 신안산선 착공을 비롯한 교통호재도 있어서 최근 이 일대 집값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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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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