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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지물' 미분양관리지역...평택·화성 빈 집 '두 배' 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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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곳 관리지역 미분양, 첫 지정 보다 3638가구 늘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관리하는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이 첫 지정 때 보다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석기 자유한국당 의원(경북 경주)이 HUG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미분양관리지역 38곳의 미분양 주택은 지정 당시 4만1281가구에서 지난 8월 현재 4만4919가구로 3638가구 늘었다.

미분양관리지역 선정 시 대비 증가 현황 [제공=김석기 의원실]

38곳 중 관리지역 지정기간 미분양이 늘어난 곳은 19곳이다. 경기 평택시 미분양 주택은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당시 지난해 6월 1047가구에서 현재 2663가구로 1616가구 늘었다. 정부의 미분양 관리를 받으면서도 미분양 주택은 오히려 2.5배 가량 늘었다.

경기 화성시는 704가구에서 1560가구로 2.2배, 경남 김해시는 972가구에서 1981가구로 2배 늘었다.

미분양이 줄어든 곳은 16곳이다. 충남 천안시는 1029가구, 경기 안성시는 840가구, 경북 포항시는 654가구 줄이는 데 성공했다. 나머지 3곳은 미분양 가구 수가 동일하다. 

38개 지역 중 26개 지역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지 1년이 넘도록 해제되지 못했다. 특히 경북 경주와 포항, 경남 창원, 충북 청주, 경기 안성은 3년째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8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2385가구다. 이 가운데 83%에 달하는 5만2054가구가 지방에 편중돼 있어 지방의 집값하락 주요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김석기 의원은 "지방에 적체되고 있는 미분양 주택은 지난 금융위기 직후 수준까지 악화됐다"며 "HUG는 큰 효과 없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만 할 것이 아니라 환매조건부 매입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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