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토스, '자본안정성' 대수술...제3인터넷뱅크 거머쥘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본증자 시 하나은행 최우선 참여…안전핀 역할 기대
벤처캐피탈 상환우선주 투자방식 보완…중도 회수 불가 '약정'
키움뱅크, 주요 주주사 이탈로 은행업 꿈 접어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상반기 예비인가 탈락 당시 단점으로 지목된 '자본안정성' 확보를 위해선 KEB하나은행과 손을 잡은 만큼 통과가 유력한 상황이다. 반면 토스와 함께 유력 참여 후보로 거론돼온 다우키움그룹은 인터넷은행 설립에 대한 꿈을 접었다.

[CI=토스]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15일 "토스뱅크를 통해 기존 금융권의 상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인터넷은행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예비인가 신청 접수를 공식 밝혔다. 

토스는 이번 예비인가를 신청하며 인터넷은행의 설립 및 운영 안정성과 사업 연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최적의 안을 구성했다.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운영 안정성'을 위한 지분구조 변경. 1차 예비인가 당시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60.8%의 지분을 주도하고 나머지는 VC(벤처캐피털) 업체가 대거 참여한 방식을 전면 수정했다.

우선 비바리퍼블리카의 지분을 34%로 줄였다. 또 KEB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 등 굵직한 기업들을 각각 10%의 지분 2대 주주로 참여한다.

SC제일은행(6.67%), 웰컴저축은행(5%), 한국전자인증(4%)과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등 토스의 투자사도 참여해 주주사 구성을 다양화했다.

가장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하나은행'의 참여다. 본인가 후 원만한 영업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자본 증자 시 하나은행이 우선 참여하도록 주주사들과 협의했다.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가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사실상 '영업정지' 상태에 놓인 상황을 고려해 탄탄한 자본력을 갖춘 대형 시중은행을 '안전핀'으로 설정해 둔 것이다.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한 주주사 관계자는 "자본 증자 시 하나은행이 우선 참여하도록 했다"며 "자본안정성 확보를 담보한 금융당국의 요구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해왔다.

상반기 예비인가 당시 금융당국에서 문제 삼았던 VC(벤처캐피탈)의 상환우선주 위주 투자 방식도 보완했다. 상환우선주는 주식이지만 앞으로 상환해야 하는 자금이어서 부채에 가깝다. 이에 토스는 VC 지분을 줄임과 동시에 상환우선주의 권리에 약정을 걸어 이들이 투자한 금액을 중도에 빼지 못하도록 해 금융당국에서 지적한 자본유출 우려를 해소했다.

이처럼 토스가 상반기 예비인가 당시 탈락 원인으로 지목된 자본안정성 부분을 크게 개선함에 따라 이번 재도전은 무난히 통과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기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와 달리 소상공인(SOHO) 전문 인터넷은행 모델을 들고 나온 점도 '혁신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토스는 하나은행과 제일은행 등 시중은행 두 곳이 함께해 자본안정성을 확보했고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와도 연계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최적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토스뱅크 컨소시엄 관계자는 "금융 소외 계층(underbanked)에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며 "전통 금융권에서 소외됐던 중신용 개인 고객 및 소상공인(SOHO) 고객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토스뱅크과 함께 제3인터넷은행 참여가 유력했던 키움뱅크는 결국 은행업 꿈을 접었다. 주요 주주사(하나은행, 웰컴저축은행)가 토스뱅크로 갈아탄 데다 상반기 예비인가 당시 단점으로 지목됐던 '혁신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인터넷은행의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 우려한 문제점을 모두 해결하고 나온 토스뱅크 전략이 주효할 것으로 본다"며 "키움뱅크의 경우 상반기 예비인가에서 지목된 '혁신성' 부족을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해 포기한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날 오후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를 마감한다. 당국은 신청기업이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외부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연말까지 심사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