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2019 국감] "'인보사 사태' 재발 막기 위해 연구개발 검증 기구 구성할 것"

기사입력 : 2019년10월15일 17:11

최종수정 : 2019년10월15일 17:11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국정감사 대책 요구에 답변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인보사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연구개발 과제를 철저하게 검증하는 기구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인보사 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과제를 검증하는 사업단을 구성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국립암센터, 국립중앙의료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2019.10.08 kilroy023@newspim.com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는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글로벌 상업화 및 후속 파이프라인'이라는 이름으로 총 82억원의 국가연구개발비가 투입됐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진흥원이 인보사 2액의 특성 분석이 추가로 필요없다고 판단해 (2액의 세포가 변경된) 문제를 파악할 기회를 놓쳤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국가연구과제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82억이라는 예산이 낭비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중간평가 당시 진흥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의 보고 내용을 거의 그대로 받아쓰기만 해서 계속 지원이 결정됐다"고 진흥원의 미흡한 관리를 꼬집었다.

정 의원은 "인보사 사태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먹거리인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의 신뢰도가 떨어졌다"며 "국책 과제에 대한 평가내실화 대책이 필요하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권덕철 진흥원장은 연구과제를 검증하는 전문기관을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권 원장은 "기존에는 주관연구기관과 복지부가 협약을 맺으면 주관연구기관이 사업을 진행하게 돼있었다"며 "앞으로 중대형 국책과제의 경우 세부과제별로 전문평가위원을 지정해 과제가 제대로 진행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태로 전문가가 들여다보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알게 됐다"면서 "규정을 바꾸고 관련 부처와 협의해 제대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