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홍남기 "한국 실물경제 긍정적…확장재정으로 경기 하방위험 대응"

기사입력 : 2019년10월17일 10:10

최종수정 : 2019년10월17일 10:23

뉴욕서 한국경제설명회 열고 정책방향 제시
"한국경제, 견고한 재정 등 강한 복원력 가져"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미국 뉴욕에서 한국경제설명회를 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한국의 실물경제는 긍정적 모습이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16일 정오(현지시각) 미국 뉴욕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이코노미스트 대상으로 한국경제설명회를 열고 이 같이 설명했다.

최근 한국경제 상황과 관련해 홍남기 부총리는 "최근 견조한 소비 흐름과 뚜렷해지는 고용 회복세, 소비자·기업심리 개선 등 실물경제에서 긍정적 모습이 확인된다"며 "금융시장에서는 외국인 채권투자 잔액이 사상 최고를 경신하는 등 해외투자자들의 신뢰가 굳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특히 한국경제가 강한 복원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튼튼한 대외 건전성 △견고한 재정 △균형 잡힌 산업 구조 등을 충격 완화 여력으로 꼽았다. 아울러 가계부채도 양적·질적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세인트 레지스호텔에서 해외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경제 설명회에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나아가는 한국경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경기 하방 위험에 대응하는 한국 정부 방안도 설명했다. 먼저 내년 정부 총지출을 전년대비 9.3% 확대 편성하는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편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해 2차례 낮췄다는 점도 언급하며 완화적 통화정책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비 등 내수 활성화와 수출 활력 제고 정책도 병행한다고 강조했다.

중장기 대응 방안으로는 △제조업 르네상승 촉진 △서비스산업 육성 △데이터와 시스템 반도체 등 전략투자를 통한 혁신성장 가속화 △규제샌드박스 확대를 포함한 규제혁신 등을 설명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충분한 정책 여력과 정부의 강한 의지, 과거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던 한국의 DNA를 바탕으로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잘 헤쳐나갈 것"이라며 "한국경제 경제개발 성공사례에서 한 발 나아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구조전환의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발표를 마친 홍남기 부총리는 외국인 투자자 등의 질문에도 답을 했다. 디플레이션(물가하락) 우려와 수출 전망, 남북경협 추진 등과 관련한 질문이 이어졌다.

홍 부총리는 "현재 한국경제가 디플레이션 상태에 있거나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연말 0%대 중반대, 내년 1% 초반대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과 관련해 홍 부총리는 "반도체 업황 개선과 미중 무역협상의 조속한 타결 등 대외여건 개선이 중요하다"며 "수출 촉진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또 "현재 대북 제재로 남북 경제교류는 불가능하고 인도적 교류만 이뤄진다"며 "남북관계 개선이 이뤄질 경우를 대비해 남북경협 추진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