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2019 국감] 전희경 "전교조 해직자만 특혜" vs 조희연 "포용으로 봐달라"

기사입력 : 2019년10월18일 13:50

최종수정 : 2019년10월18일 17:05

특별채용자 자격 놓고 격돌, 시간끌기에 고성 오가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해직됐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퇴직 교사들이 올해 초 특별채용된 것 관련, 여야 간 고성이 오갔다. 조 교육감은 "포용의 관점에서 추진했다"며 특혜는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18일 열린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하늘의 별따기라는 교사 자리, 학생을 가르쳐야 하는 신성한 교직에 특별채용자 5명 중 4명이 전교조 해직자"라며 "2008년 교육감 선거 때 좌파 진영 선거 자금 주고 운동한 혐의 때문에 유죄가 확정돼 교단을 떠난 사람들이 무슨 공적 가치를 실현하냐"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서울시교육청·인천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2019.10.18 mironj19@newspim.com

이에 대해 조 교육감은 "이 분들이 5년 동안 되게 여러 가지 사학 비리, 교육 개혁 등에 대해서 자기 방식대로 선도적으로 노력했기 때문에 포용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다시 "왜 교육감의 포용과 관용, 이해, 동정은 전교조로 향하고 있냐"며 "당시 특별채용에 지원한 사람이 17명인데, 이들은 전교조를 위해서 자리에 가지도 못 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2018년 전교조와 맺은 단체협약에서 전교조를 특별채용 한다는 내용은 있었냐"고 질의했다.

전 의원이 공개한 2018년 전교조 서울지부와의 합의문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해고된 교사들에 대한 특채를 2018년 연내에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이에 조 교육감은 "2016년 이후엔 단체협약이 아니라 정책협의"라고 답변했다. 

전 의원은 법외노조는 교육청과 단체협약을 맺을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사실상 단체협약"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전교조와 맺은 협약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여야 간 고성이 오갔다. 전 의원은 "말 돌리지 말라"거나 "교육감이 의사 진행을 방해하고 있다"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조 교육감은 "협약서에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며 "시간 지연 할 의사가 없었다"고 답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