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스타톡] '우아한 가' 배종옥 "이젠 코믹으로 또다시 변신하고 싶어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코믹 캐릭터로 발전하고 싶어요. 이제 저한테 남은 공부는 코믹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배우 배종옥이 새로운 악역을 만들어냈다. MBN '우아한 가'를 통해 선보인 한제국 캐릭터는 악만 지르는 악역이 아닌, 주체적으로 상황을 쥐락펴락하는 독특한 인물이었다. 특히 그간 여배우들에서 볼 수 없었던 캐릭터라 단박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너무 행복하게 촬영했어요. 사실 이번 작품이 사람들의 기대 밖이었잖아요. 저 역시 시작했을 때 반신반의했어요. 재벌들 이야기가 MBN에서 먹힐까 싶었죠. 캐릭터는 너무 멋있는데, 드라마 시작하고 나서 반응이 없었어요. 그런데 점점 갈수록 반응이 좋으니까 더 기뻐요. 처음부터 열광하는 드라마였다면, 이렇게 기분 좋지 않았을 거예요. 뭔가 이룬 느낌이 드네요."

'우아한 가'는 재벌가의 숨은 비밀과 이를 둘러싼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종옥이 맡은 한제국은 TOP팀의 헤드이자, '나 한제국입니다'라는 이름 하나로 대한민국을 쥐고 흔들 수 있는 MC 그룹의 역사이며 전설적인 존재다.

"재벌가의 이야기는 거의 남자의 세계잖아요. 거기에 여자가 들어간다는 설정이 새롭다고 생각했어요. 제 또래 여배우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별로 없어요. 그리고 한제국 같은 캐릭터는 나오기 더 힘들고요. 이런 인물이 자주 나오는 게 아니라서 작품을 택했어요. 만약 하지 않았다면, 정말 후회했을 거예요."

기존 드라마에서 나오는 악역들은 모두 소리를 지르고 무언가 깨부수며(그것이 사람이건 물건이건) 존재감을 발휘한다. 하지만 한제국은 악역임에도 그런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다. 언성을 높이는 법도 없고 자신보다 신분이 높은 사람 앞에서 주눅도 들지 않는다. 그렇기에 기존의 악역이 아닌 새로운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었다.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캐릭터 설정에 있어 소리치는 게 과연 맞는 건가 고민되더라고요. 그리고 후배들 연기를 통해 요즘 추세가 그렇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됐고요. 제가 한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누군가를 설득시킬 때 화내지 말고, 조곤조곤 말해라'고 하더라고요. 우리나라 드라마를 보면 악역들은 소리치고 눈을 부라리는데, 한제국은 그러면 안 될 것 같았어요. 포인트만 정확히 전달하고 나머지 대사들은 날리면서 했거든요. 그런 모든 것들이 적중한 것 같아요."

한제국은 한 마디 말로 MC그룹을 쥐고 흔든다. 모든 사안과 결정은 그룹의 회장의 역할이 아니다. 바로 한제국을 통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그가 가진 야망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기도 했다.

"결말에서 그걸 푸느라 작가 선생님이 굉장히 고통 받으셨어요(웃음). 한제국은 법조계에서 부패하는 선배들의 모습을 봤고, 변화시킬 수 없다는 걸 느낀 거죠. 유리천장을 뚫고 싶었지만 힘들었고요. 그러다 그룹에서 제안이 왔고, 자본으로 모든 정보를 흡수하고 그들을 쥐락펴락하는 거죠. 한제국의 내면엔 엄청난 욕망이 있어요. 법조계에 있는 사람으로서 명예는 버렸지만, 그들을 쥐고 흔들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가득 찬 사람인 거죠. 그 욕망을 내면에 깔고 연기에 임했어요."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한제국을 연기하며 배우로서 희열과 성취감을 느꼈다는 배종옥. 다만 30년 가까이 배우로 활동하며 현재 성비에 대한 아쉬움은 어쩔 수 없다고 했다.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도 있어요. 아무래도 오래 하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마련인데, 저 역시도 그런 부분에 대한 생각을 안할 순 없었죠. 한제국은 저한테 새로운 열정을 느끼게 하는 캐릭터가 됐어요. 요즘 영화시장을 다들 아시겠지만, 남자배우들로 가득해요. 이번 드라마로 여자들도 조직의 보스가 될 수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영화에서는 여자가 성적인 상징으로만 그려지는데, 안타깝죠. 우리나라도 조금은 변화의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네요."

브라운관과 스크린, 그리고 무대를 넘나들며 새로운 연기를 선보였던 배종옥. 앞으로는 코믹한 연기가 욕심이 난다며 웃었다. 

"정말 코믹연기를 하고 싶어요. 연극 '꽃의 비밀'에서 코믹에 도전했는데, 얼마나 좋아요. 재밌잖아요. 하하.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코믹은 다른 차원의 공부인 것 같더라고요. 저한테 남은 공부도 코믹 같고요. 노희경 작가한테 코믹 작품을 써달라고 했는데, 안 써주면 다른 작가 작품을 통해서라도 도전해보고 싶어요(웃음)."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사진
금연구역 내 모든 담배 사용 불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4일부터 '연초의 잎'으로 만든 담배뿐 아니라 연초나 니코틴이 들어간 모든 제품이 담배로 규정돼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배사업법' 개정안 시행으로 '연초'나 '니코틴'뿐 아니라 '연초의 잎'에서 유래하지 않은 제품 역시 연초의 잎 소재 담배와 동일하게 담배에 포함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의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담뱃갑 포장지와 담배에 관한 광고에 경고 그림이나 경고문구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 또한 담배에 대한 광고는 잡지 등 정기간행물에 품종군별로 연 10회 이내·1회당 2쪽 이내로 게재해야 한다. 행사 후원, 소매점 내부, 국제항공기·국제여객선 내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나 행사 후원은 금지된다. 광고에는 담배 품명, 종류, 특징을 알리는 것 외의 내용이나 흡연을 권장·유도하거나 여성이나 청소년을 묘사하는 내용 등을 모두 포함할 수 없다. 만일 담배에 가향 물질이 포함되는 경우 이를 표시하는 문구·그림·사진을 제품의 포장이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다. 건강경고 또는 광고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향물질 표시 금지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 자동판매기는 '담배사업법'에 따라 설치장소나 거리기준 등 요건을 갖춰 소매인 지정을 받은 자만 설치할 수 있다. 담배 자동판매기는 18세 미만 출입금지 장소, 소매점 내부, 19세 미만인 자가 담배 자동판매기를 이용할 수 없는 흡연실에만 설치할 수 있다. 성인인증장치도 부착해야 한다. 담배에 대한 광고물은 소매점 외부에 광고내용이 보이게 전시 또는 부착할 수 없다.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기준을 위반하면 500만원, 성인인증장치 미부착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흡연자는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금연구역에서 담배제품을 사용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당초 지방자치단체의 담배 규제 사항을 점검·단속하려고 했으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6월 23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담배자판기 설치나 성인인증장치 부착 기준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려 생산 제품에 새로 표시하는 것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4-24 09: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