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제주 찾은 박양우 장관 "문화로 행복하고 부강한 대한민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일 '문화의 달 제주 기념행사' 참석

[제주=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로 행복하고 부강한 대한민국'을 기원했다.

박양우 장관은 19일 '문화의 달' 기념 행사를 위해 제주시 원도심인 칠성로를 찾았다. 이날 박 장관은 시민 참여형 작품 '문화바람, 솟아오르다'에 '문화로 행복하고 부강한 대한민국'이라는 문구를 남겼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 제주 산지천 일원에서 '느영나영(너하고 나하고) 문화의 달 제주'를 주제로 열린 2019 문화의 달 제주 기념행사에 앞서 칠성로 아케이드에 마련된 느영나영, 달빛놀이터에서 제주국제실험예술제 공연에 참가한 예술인들에게 꽃을 전달 받고 있다.

박 장관은 이날 제주 산지천 일원에서 '느영나영(너하고 나하고) 문화의 달 제주'를 주제로 열린 '2019 문화의 달 제주 기념행사'에 앞서 칠성로 아케이드를 찾았다. 이곳은 동문시장과 가깝고 상권이 밀집돼 있다. 박 장관은 칠성로에 자리잡은 설치 작품을 감상하고 문화로 활력 넘치는 공간을 확인했다.

제주는 '문화의 달'을 맞아 '느영나영, 문화바람'이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칠성로 아케이드 거리의 오래된 지붕 구조를 단순 비가림 시설이 아닌 작가의 예술적 시각을 더한 전시 체험 시설로 변모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첫 번째 구간(달빛놀이터)은 칠성로 입구에서부터 시작된다. 천정에서 쏟아지는 자연광을 조명 삼아 설치되는 구름 형태의 덩어리가 아케이드 벽을 타고 엮여 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 제주 산지천 일원에서 '느영나영(너하고 나하고) 문화의 달 제주'를 주제로 열린 2019 문화의 달 제주 기념행사에 앞서 칠성로 아케이드에 마련된 느영나영, 달빛놀이터에서 느영, 나영, 문화바람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두 번째 구간(별빛놀이터)에는 제주의 청정 물결과 바람을 상징하는 김동훈 작가의 설치작품 '문화바람, 솟아오르다'를 볼 수 있다. 시민참여형 작품에 박 장관도 직접 '문화로 행복하고 부강한 대한민국'이라는 문구를 쓰며 이번 '문화의 달' 행사와 의미를 더했다.

세 번째 공간(꿈빛놀이터)에는 과거 칠성로의 본래 이름인 '칠성골'과 이곳의 배경설화 '철성본풀이'를 접목한 설치작품 '느릿느릿 칠성골'이 마련돼 있다. 이 작품은 여유를 잃어버린 시민들의 '쉼'을 내포하고 있으며 제주 전통 굿에 쓰이는 '통기전'을 형상화한 조형물로 제주를 나타내고 있다.

박양우 장관은 산지철 갤러리에서 진행된 '모다들엉' 문화 토론과 제주시 고씨가옥에서 열린 '육지 간, 제주사람들의 이야기'에 참석해 우리 사회의 문화의 힘과 중요성을 언급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 제주 산지천 일원에서 '느영나영(너하고 나하고) 문화의 달 제주'를 주제로 열린 2019 문화의 달 제주 기념행사에 앞서 산지천 갤러리에서 진행된 모다들엉 문화 토론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문화의 달'(10월)을 맞아 18~20일 칠성로 일대에서는 전시와 공연, 체험, 강연·회의 등이 펼쳐진다. 19일 오후에도 칠성로에는 길거리에서 펼쳐지는 공연에 환호하는 시민들로 붐볐다. 이날 JeFF(제프) 스테이지 무대에 오른 퓨전퍼포먼스 길가온은 "다양한 분야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리라 뜻깊다. 뭣보다 '문화로 다가간다'는 의미가 느껴지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문화의 달' 행사와 관련해 일부 칠성로 상인들은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문화행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칠성로에서 보석상을 운영하는 한 사업가는 "이런 행사로 평소보다는 사람들이 좀 있는 편이다. 이런 행사를 하니 이곳에 활기가 느껴진다"고 언급했다.

[제주=뉴스핌] 이현경 기자= 19일 제주 산지천에서 열린 2019 문화의 달 기념행사 2019.10.19 89hklee@newspim.com

이어 "다만 지역과 소통하고 상인들이 이해할 만한 문화 행사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어 아쉽다. 안하는 것보다는 낫지만 이벤트성 행사보다 지속적으로 문화 행사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문화의 달' 행사로 20일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제주 이래 최초로 서문로터리~중앙로터리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