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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무역·브렉시트 우려 완화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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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및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관련 상황이 극적으로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줄어들며 21일 위험자산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

유럽증시 초반 유로스톡스600 지수는 0.3% 오르고 있으며,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도 0.3%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가 0.2% 오르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0.3% 가량 상승 중이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21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영국 하원이 새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을 보류하면서 다시금 불확실성이 대두됐으나 일단 영국이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 딜 브렉시트' 리스크는 대폭 줄었다는 안도감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영국과 EU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새로운 브렉시트 합의안을 도출했고 같은 날 EU 정상회의에서 합의안이 통과됐으나 19일 영국 하원이 승인투표 이전 브렉시트 이행법률의 제정을 요구한 수정안을 가결하면서 승인투표가 보류됐다.

이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브렉시트 연기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지만 브렉시트 연기가 자신의 의사가 아니라는 점을 명시했으며, 21일 브렉시트 합의안을 의회에 재상정할 계획이다. 다만 하원 규정 때문에 합의안 표결이 이뤄질 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 18일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무역전쟁에서 상호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하겠다고 말하고,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내달 칠레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까지 무역협정이 체결될 것이라고 말해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제레미 가토 유니게스티옹 투자매니저는 "미중은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과거에도 모든 일이 해결될 것처럼 보이다가 단 며칠 만에 모든 것이 와르르 무너진 경험이 몇 차례 있다"며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투자자들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고 있는 것도 트럼프 대통령을 유화적 기조로 기울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가토는 "중국에 대한 일부 관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고, 이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쳐 경제가 악화될 수 있고, 이는 다시 자신의 재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이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외환시장에서는 파운드가 미달러 대비 낙폭을 만회하고 급등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브렉시트 협상이 타결되거나 브렉시트가 연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파운드는 미달러 대비 5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고 7거래일 동안 6.5% 뛰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노 딜 브렉시트 확률을 10%에서 5%로 낮춰 잡았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노 딜 브렉시트가 일어나지 않더라도 파운드의 중기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고 보고 있다.

리걸앤제너럴투자관리의 팀 드레이슨은 "브렉시트를 둘러싼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고 새로운 합의안이 모두 통과된다 하더라도 영국은 결국 '하드 브렉시트'를 겪게 된다"고 말했다. '하드 브렉시트'란 영국이 국경통제권 및 사법권 등 EU 체제에서 완전히 이탈하는 것을 뜻한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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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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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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