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與, 공수처법 처리 카운트다운...속 끓는 한국당 "막을 방도가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당, 바른미래당 없이도 표결 처리 '가능'
한국당 "물리적으로 막기 어려워...4당 공조 되겠나"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여권이 이르면 이달 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우선 처리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이를 저지할 마땅한 전략이 없어 속을 끓고 있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가칭), 정의당 등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선(先) 선거법 처리, 후(後) 검찰개혁법 처리' 약속을 지키라고 압박하고 있지만, 민주당과의 협상에 따라 판세가 순식간에 바뀔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국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민주당이 바른미래당 없이도 정의당, 대안신당, 평화당 등과 연대할 경우 의외로 쉽게 표결 충분조건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의 연대 조건과 관련 "민주당이 어떤 방식으로든 선거법 처리에 대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게 되면 공수처법 처리가 우선순위로 일사천리 추진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당은 민주당이 본회의 처리를 강행할 경우, 국회선진화법·여론 등을 고려해 현실적으로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필리버스터(의사 진행 방해)와 장외 규탄, 국회 보이콧(거부) 등의 방법이 거론되지만, 단편적이고 일시적일 뿐 법안 처리를 막을 확실한 대응책은 아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지난 4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를 저지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19.04.29 leehs@newspim.com

◆ 149석 필요한 與 "정의당·대안신당·평화당·친여권 무소속 합치면 게임 끝"
    물러설 곳 없는 野 "본회의장·국회의장석 점거, 역풍 커질수 있어 딜레마"

민주당은 한국당을 뺀 나머지 정당과 공조해 오는 29일 이후 본회의에서 공수처법을 우선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이 공수처법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과반 의석인 149석이 필요하다.

민주당은 패스트트랙에 올라 있는 공수처법을 비롯한 검찰청법, 형사소송법 등 검찰개혁법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를 거쳐 법제사법위원회로 이관됐기 때문에 이달 29일부터 본회의에 자동 부의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한국당은 법사위에서 자구 심사 90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내년 1월 말 이후가 맞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한국당을 배제하고 이달 말 본회의 처리를 하기 위해 물밑협상으로 표 단속에 나섰다. 현재 민주당 의석은 128석이다. 또 정의당 6석, 민중당 1석, 친여권 성향 무소속(문희상 국회의장, 손혜원·손금주·이용호 의원 등)을 합치면 총 139석이 된다.

여기에 민주평화당에서 탈당한 의원들로 구성된 대안신당 10석, 민주평화당 4석 등만 합쳐도 153석으로 149석을 무난히 넘기게 된다. 바른미래당 의원들 없이도 단순 계산으로는 본회의 처리가 가능하다. 민주당 지도부도 이미 내부적으로 표 계산에 들어갔다.

대안신당은 표면적으로는 '4월 패스트트랙 합의정신에 따라 선거법,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법은 12월 초에 일괄 처리한다'는 입장이지만 '검경수사권, 공수처법, 선거법 등 개혁입법에 적극 찬성한다'며 공수처법 선행 처리에 적극적으로 비판하거나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는 않다.

이 지점에서 한국당의 고심이 깊다. 한국당과 보수 성향의 바른미래당·무소속 의원들을 배제한 채 범여권이 처리를 강행할 경우 저지할 뾰족한 방안이 없다.

국회선진화법 시행에 따라 본회의장 앞 또는 국회의장석 점거는 불가능하다. 또한 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에서 이미 극한 대치를 하며, 이에 대한 국민 여론도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법 개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법안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지난 4월 29일 시도하는 가운데, 당시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선거제 패스트트랙지정 저지 농성을 벌이는 한국당 의원과 당직자들이 바닥에 누워 인간띠를 두르고 있다. 2019.04.29 leehs@newspim.com

◆ 한국당 내부 "원내 지도부가 전략 짜고 있어...하지만 현실적으로 막는 것은 어려워"

한국당은 일단 민주당의 이달 말 강행 처리 가능성 자체를 낮게 보고 있다. 내달 말로 패스트트랙 절차가 완료되는 선거법 처리 및 예산안 정국에서, 국회를 결단 내기에는 여당의 부담이 클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또한 "범여권 공조가 그리 쉽게 되겠느냐"는 낙관적인 전망도 있다.

한국당의 한 법사위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한국당 만으로 막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다만 민주당은 아직 공수처법에서 백혜련안(민주당)과 권은희안(바른미래당) 중 결정을 못했다. 두 법 모두 맹점이 있다는 것은 스스로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을 포함한 다른 정당들은 공수처법만 먼저 올리는 것은 반대하고 있다. 결국 (선거법과) 한 묶음으로 가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표 계산을 하고 있을 것이다. 조국 수사 국면에서 검찰 개혁 이슈로의 전환을 위해 그런 주장을 하는 것 같은데 민주당 생각만큼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의를 다졌다.

그는 "(자유한국당) 원내 지도부에서도 선거법, 공수처법 협의를 계속하자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전략을 마련하고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국당 원내지도부의 한 핵심 인사는 "물리적으로 막기는 여러 제약조건이 있어 어렵다"며 "민주당 입장에서 선거법이 그렇게 시급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만약 공수처만 먼저 한다고 하면 다른 야당 입장에선 '닭 쫓던 개' 입장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사진
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