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KB손보, 車보험 연령한정특약...손해율·보험료 '윈윈'

기사입력 : 2019년10월23일 15:47

최종수정 : 2019년10월24일 04:32

내달 18일 개인용자동차보험에 적용...소비자 만족도 UP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KB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 운전자 연령한정특약을 세분화한다. 회사는 손해율을 줄일 수 있고 가입자는 보험료를 낮출 수 있어 보험사와 소비자 모두에 '윈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는 내달 18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에 대해 연령한정추가특약을 신설한다.

지금까지 연령한정특약은 특정연령 이상이면 고령자도 운전이 가능했다. 이번에 신설한 연령한정추가특약은 특정 연령 이상 고령자의 운전을 제한하는 게 특징이다.

KB손보는 만 35세·43세·48세 등의 연령한정특약을 대상으로 최고연령한정추가특약을 판매한다. 이번에 신설된 연령한정추가특약은 운전가능자의 연령이 확인 가능한 기명 부부 2인 한정특약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최고연령자의 나이를 자동확인하여 가입된다. 이에 면책걱정없이 할인된 보험료를 적용받게된다. 이 특약은 현재 만 58세·45세 두가지로 판매된다.

즉 35세한정특약에 가입하면서 45세한정추가특약에 가입하면 자동차 운전 가능 나이는 35세에서 45세로 제한되는 것. 자동차 운전 가능자의 연령을 좁힘으로써 손해율을 안정화 시키겠다는 이번 특약 신설의 목적이다.

소비자도 이점이 있다. 신설특약을 선택하면 보험료가 이전보다 2~3% 저렴해진다. 자동차보험은 사실상 모든 보험사가 판매하는 상품이 같다. 이에 가격민감도가 높다. 1% 차이에도 보험사를 갈아타는 것.

이에 이번 특약 신설로 시장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소비자는 보험료 할인 효과를 볼 것으로 KB손보는 기대한다.

KB손보 관계자는 "전체 보험료 인하가 아닌 특약가입에 따른 할인율 조정"이라면서도 "해당 연령에 포함되면 자동으로 가입할 수 있게 함에 따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점유율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