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철희에 이어 표창원까지…문재인 영입인사의 '조국 후유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文 인재영입 1호 표창원 "21대 1호를 위해 물러나겠다
이철희 "조국 얘기로 하루를 시작"…정치 피로감 호소
"아직 할 일이 많은 사람들인데"…당 내선 아쉬움 역력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이어 표창원 의원까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여당이 조국 국면 이후 '후유증'을 앓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두 의원은 모두 지난 20대 총선 승리 지렛대였던 '인재영입'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매체 출연을 통해 '합리적인 인사'로 알려진 점도 판박이다. 동시에 지난 '조국 국면'에서 야당 비판에 수비수를 자처해온 여당 법제사법위원이기도 했다.

둘의 앞길도 어둡지 않았다. 표창원 의원은 현역의원으로 경기 용인시 정 지역위원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역구 다지기도 활발했다는 평가다. 이철희 의원은 당내 전략통으로 활동하며 출마 권유를 강하게 받았다.

하지만 두 초선 의원이 내린 결론은 불출마였다. 둘은 모두 조국 국면에서의 '정치 피로감'을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mironj19@newspim.com

표창원 의원은 24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굳이 조국 국면에서 불출마 생각이 생겨난 건 아니다"라며 "이번 뿐만 아니라 지난 '혜경궁 김씨' 논란에서도 내 언행이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는 경험을 보면서 최선을 다했을 때 한계를 느낀다면 물러나야 한다는 사람도 있다고 봤다"고 답했다.

표 의원은 그러면서 "공정과 정의를 주장하고 상대 불의에 대해 공격을 해왔는데 우리에게 야기된 공정성 시비가 내로남불이란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이 괴로웠다"며 "우리가 야당때처럼 한국당도 가장 극단적인 언행을 동원해 공격을 했는데 우리가 수용할 부분도 있겠지만 사실이 아니거나 모욕적인 부분을 듣는 순간은 지옥처럼 괴로웠다"고 털어놨다.

표 의원은 이어 "20대 총선 인재영입 1호는 이제 21대 총선 인재영입 1호에게 자리를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희 의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 의원은 14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조국 얘기로 하루를 시작하고 조국 얘기로 하루를 마감하는 국면이 67일 만에 끝났다. 그동안 우리 정치는 지독하게 모질고 매정했다. 상대에 대한 막말과 선동만 있고 숙의와 타협은 사라졌다"며 "이런 정치는 공동체의 해악"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두 의원 불출마에 대해 여당 지도부는 아쉽다는 반응이다. 초선 의원이지만 적잖은 인지도를 갖춘 유능한 의원이란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수도권의 한 민주당 의원은 "소신대로 또 능력껏 정치를 해온 인물들이 하나 둘 불출마를 선언한다는 것이 아쉽다"며 "아직 할 일이 많은 사람들"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의 한 의원은 이철희 의원 불출마에 대해 "이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해서 지도부가 말려봤지만 이미 마음을 굳힌 상태였다"라면서 "지도부 설득도 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예전 같지 않은 민심을 우려한 나머지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표 의원 지역구인 용인시 정은 40대와 50대 학부모층이 많은 아파트촌이다. 이번 조국 국면에 불을 붙인 것이 조 전 장관 딸의 입시 부정 의혹인 만큼 학부모 민심을 잃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의 한 초선 의원은 이에 대해 "표 의원이 당지도부나 야당 눈치를 보면서 정치하는 사람은 아니다"라며 "본인 소신대로 정치를 해왔던 만큼 소신대로 그만두겠다는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에서는 당 중진 의원들을 향한 '물갈이' 압박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불출마를 선언해야 할 사람들이 하지 않고 남아있어야 할 사람들이 불출마를 선언한다"며 "두 의원 불출마는 다선 중진 의원들에 대한 불출마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