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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경찰, '냉동 컨테이너 참사' 트럭 운전사 기소

기사입력 : 2019년10월27일 08:08

최종수정 : 2019년10월27일 08:19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영국 경찰이 엑시스 산업단지의 화물 트럭 컨테이너에서 39명이 집단 사망한 사건과 관련, 북아일랜드 출신 트럭 운전사 모리스 로빈슨(25)을 기소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더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로빈슨이 살인과 인신매매, 돈세탁, 불법 이민 지원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빈슨은 지난 23일 새벽 에식스주의 산업단지에서 주차된 트럭 컨테이너에서 남성 31명과 여성 8명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당일 체포됐다.

로빈슨이 이날 기소되기 직전 아일랜드 경찰은 더블린 항구에서 북아일랜드 출신 20대 남성을 체포했다.

지난 25일 영국 경찰은 아일랜드 워링턴 출신 조안나 마허(38)와 토마스 마허(38) 부부를 체포했다. 시신이 발견된 트럭을 불가리아에 최초 등록한 이들은 사건 발생 13개월 전 트럭을 팔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북아일랜드 출신 48세 남성도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살인 및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됐다.

이로써 현재 아일랜드 출신 5명이 체포됐으며 아일랜드 밀수 조직이 이번 이민자 밀입국 범죄의 주체라는 의심이 생기고 있다고 더 가디언은 전했다.

영국 경찰은 당초 피해자 39명이 모두 중국인이라고 밝혔으나 베트남인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런던 주재 베트남 대사와 에식스 경찰은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베트남 대사관 측은 성명을 통해 영국 내무장관과 통화를 가졌으며 시신 확인을 위해 영국 경찰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에식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의 신원과 국적은 아직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에식스 경찰은 "로빈슨은 오는 28일 첼름스포드 치안재판소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 경찰이 23일(현지시간) 남동부 에식스주 워터글레이드 산업단지에서 시신 39구가 발견된 대형 트럭 컨테이너를 이동시키고 있다. 2019.10.23.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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