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포천 개성인삼, 돼지열병으로 무산된 축제 대신 조합원이 직판 '호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영춘 조합장 "잃어버린 개성인삼 옛 명성 되찾겠다"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 개성인삼농협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제7회 개성인삼축제가 취소돼 아쉬워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31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개성인삼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앞에서 조합원 직거래 판매를 진행한다.

포천 개성인삼농협이 개성인삼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앞에서 조합원 직거래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양상현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여파로 인삼축제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인삼 농가들이 시름에 빠졌다. 평소 축제에서 판매되던 인삼 비중이 절반에 달했던 만큼, 남은 인삼을 판매할 길이 사실상 요원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개성인삼조합은 '축제 가격 그대로 인삼재배 농가가 직접 키운 인삼'을 직거래로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고, 품질 좋은 상품을 판매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영춘 개성인삼농협조합장은 "연천군과 포천시 양돈농가에 심심한 위로를 전하고, 하루 빨리 돼지열병이 소멸되기를 기원한다"며 "1년 동안 준비한 개성인삼축제가 부득이하게 취소돼 아쉽지만, 2020년에는 잘 준비해서 포천시민과 함께하는 즐거운 인삼축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개성인삼농협이 조합원이 직접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한 이유는 인삼 축제 취소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인삼농가를 돕기 위해서다. 특히, 인삼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무려 20일간에 걸쳐 행사를 진행했다. 10여개의 작목반이 이틀씩 직접판매해 하루 평균 매출액은 2000만원을 웃돈다.

한 소비자는 "인삼축제를 하는 줄 알고 방문했는데 축제 취소에 아쉽지만, 이렇게 조합원들에게 직접 인삼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통상 10월은 인삼이 가장 맛이 있고, 영양분이 많은 시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중 가장 많이 수확하는 시기인데다, 인삼의 이파리·줄기 부분의 영양분이 뿌리에 모여 더욱 단단해지고 식감도 좋다.

가을에는 인삼 수요도 늘어난다. 인삼 판매량을 보면(선물세트 제외) 지난해 10~11월 2달 동안 인삼 매출 비중은 작년 전체 매출의 30%에 달한다. 인삼이 전통적으로 면역력 증진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환절기 시즌에 특히 인기가 높다.

이렇듯 인삼이 요즘 수확철을 맞아 가장 활발하게 판매가 될 시기이지만, 인삼 농가의 상황은 어렵기만 하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로 인해 국산 인삼 홍보와 판매를 책임지는 인삼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돼지열병 이동제한이 내려져 있는 지역은 바이러스 유입과 추가 확산을 막는 차원에서 인삼 축제를 잇따라 취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당 지역에 많은 인원이 모일 경우, 흙·기타 불순물을 통해 전염 확산의 소지가 있어서다. 현재까지 '포천개성인삼축제','파주개성인삼축제', '강화고려인삼축제', '이천인삼축제' 취소가 확정됐다.

인삼은 판매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보통 인삼축제는 홍보와 판매에서 큰 역할을 한다.

지난해 개성인삼축제는 '천년의 신비 2190일의 기다림'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개성인삼의 옛 명성을 되찾는 축제로 사흘간 10만여명이 방문해 10억원가량 인삼을 판매했다. 이처럼 해마다 평균 10만명이 찾는 인삼 홍보·판매의 대표적인 장이다. 해당 행사 취소로 인해 인삼 농가들은 주요 판매처를 잃은 셈이다.

이번 개성인삼농협에서 조합원이 직접 판매하는 인삼은 사전 잔류 농약검사에서 합격된 인삼만 채굴하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또한 품질이 떨어지는 '깎기삼', '파삼' 등을 선별해 상품성이 뛰어나다.

또 개성인삼을 평소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개성인삼을 널리 알리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인삼주 담그기 등 인삼과 관련된 각종 레시피도 공개, 가정에서 쉽게 인삼을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포천 개성인삼농협 이영춘 조합장 [사진=양상현 기자]

이영춘 조합장은 "개성인삼은 산삼이 자라는 토양에서 자랐기 때문에 색깔 자체는 밝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약효에서는 탁월하다"며 "개성인삼농협은 6년근 인삼의 재배 예정지부터 시작해 수확까지의 모든 과정을 치밀하게 관리ㆍ감독하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믿고 구매할 수 있다. 반드시 명약으로 불려온 개성인삼의 명성을 반드시 되찾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개성인삼농협은 1910년에 개성삼업조합을 개성에서 창립하여, 1973년에 조합사무실을 서울에서 포천으로 이전하여 포천과 경기북부 10여개 시군을 관할하는 지역으로 인삼농협 중에서 최고의 인삼농협으로 성장했다.

yangsangh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