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20대 정규직 16만명 감소…1조 투입하고도 '초라한 성적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청년추가고용장려금 8907억 지원
민간기업 채용 감소에 빛바랜 고용정책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정부가 정규직 청년 일자리를 늘리려고 1조원에 육박하는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20대 정규직 근로자는 1년 사이에 약 16만명 줄었다. 전문가는 재정 투입 일자리 만들기의 한계가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기준으로 20~29세 정규직 근로자는 219만4000명이다. 지난해 8월(235명3000명)과 비교하면 15만90000명 감소했다.

정부는 20대 정규직 근로자가 준 이유로 통계 조사 방법 변경을 꼽는다. 조사 방식을 바꿨더니 지난해 정규직으로 분류된 근로자 다수가 올해 비정규직으로 잡혔다는 설명이다. 통계청은 이렇게 신분이 바뀐 사람이 35만~50만명이라고 추정했다. 통계 변수로 비정규직이 늘었으니 자연히 정규직은 줄었다는 게 정부 논리다.

이런 정부 설명을 받아들여도 정규직 청년이 크게 줄었다는 점은 여전히 논란거리다. 정규직 청년 일자리를 늘리려고 쏟아부은 예산에 비하면 성과가 상당히 미흡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올해 정규직 청년 일자리 확대에 투입한 예산은 8907억원(본예산 6745억원+추가경정예산 2162억원)이다. 정부는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해당 예산을 집행했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은 중소·중견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면 정부가 1명당 인건비를 3년 동안 최대 2700만원(1년에 900만원)을 주는 사업이다.

정부는 올해 추가고용장려금 예산으로 정규직 청년을 11만명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이 목표를 달성하려고 예산 집행에 속도를 냈다. 추경까지 더해서 관련 예산을 한 푼도 남기지 않고 다 썼다. 정부는 내년에도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예산으로 9909억원을 편성했다.

관련 예산 집행률이 100%이지만 청년 정규직이 11만명 늘었다는 통계는 현재까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현저히 떨어진 민간에서의 정규직 일자리 창출 능력이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집행 효과를 상쇄시킨 탓이다.

전문가는 정부 재정은 정규직 일자리 확대의 마중물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정규직을 포함해 질 높은 일자리는 결국 민간 기업이 만든다는 것. 전문가는 정부가 기업의 고용 부담을 줄이는 노동개혁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성일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정책팀장은 "정규직 등 일자리 창출 주엔진은 기업이고 재정은 마중물 역할"이라며 "기업의 고용 창출 능력을 높이려면 노동개혁을 포함한 구조개혁과 규제개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