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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인재영입' 보류...박찬주 "필요로 않는다면 굳이 나설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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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병 갑질 사실 아냐... 지휘관이 부하에게 지시한 것 뿐"
한국당, 이주 중 2차 인재영입 발표 예정... 朴 포함 여부 관심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제 40년 군생활의 마지막은 헌병대 지하 영창이었습니다. 적국포로와 같았던 그 굴욕의 심정을, 새로운 다짐과 의지로 승화시켜서 기울어가는 나라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잘사는 국민 강한 군대' 부국강병의 길을 가겠습니다. 그러나 저를 필요로 하지 않다면 제가 굳이 나설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유한국당 '인재영입 1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가 영입 보류된 된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3일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장은 '공관병 갑질 논란' 당사자이다. 이에 당 안팎에서 논란이 일자 황교안 대표는 1차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그의 이름을 일단 제외한 바 있다.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사진공동취재단

박 전 대장은 당초 4일로 예정했던 기자회견 전문을 이날 미리 발표했다. 박 전 대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정략적 이익을 떠나 국가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정치가 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지금 이 정부는 안보문제 마저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보상황과 관련해 거센 비판을 이어갔다. 박 전 대장은 "불과 2년 전만 해도 우리 군은 세계가 인정하던 강군이었다"며 "이 정부 출범 이후 지금은 민병대 수준으로 전락했다는 것이 현역 장교들의 고백"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안보를 희생시키는 대가로 평화를 구걸하는 행위는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며 "다른 조직은 다 흔들려도 군대만큼은 제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 강군의 명예를 되찾기 위한 저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공관병 갑질' 사건과 관련해서는 "지휘관이 부하에게 지시하는 것을 갑질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박 전 대장은 "공관병 갑질 사건을 적폐청산의 미명 하에 군대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불순세력의 작품으로 보고 있다"며 "군인권센터는 제가 거쳐간 공관의 공관병들을 상대로 장기간 뒷조사를 진행했고 특히 공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중간에 떠난 병사들을 중점적으로 접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냉장고를 절도하여 가져갔느니, 전자팔찌를 채워 인식을 구속했느니 하는 의혹들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장은 "다만 감나무에서 감은 따게 했다는 둥 골프공을 줍게 했다는 둥 사실인 것도 있다"며 "감싸는 것은 사령관(본인)의 업무가 아니다. 공관에 있는 감을 따야 한다면 공관병이 따야지 누가 따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영입인재 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나 원내대표,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김용하 현 순천향대 교수, 김성원 전 두산중공업 부사장, 백경훈 청사진 공동대표, 양금희 여성유권자연맹회장,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황 대표. 2019.10.31 kilro0y23@newspim.com

그는 자신이 '적폐청산 1호' 대상이 된 것과 관련해서도 말을 아끼지 않았다. 박 전 대장은 "제가 박지만 동기이고 운명을 달리한 이재수 장군의 동기인데, 박근혜 대통령을 누나로 여기는 육사37기이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같은 독일육사 출신인 김관진 장군의 직계 후배라는 점과 박근혜 정부에서 군 역사상 처음으로 기갑병과에서 대장이 되었다는 점, 2작전 사령관 시절 성주지역 사드배치에 대한 현장 책임자였고 적극적으로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새로 출범한 정부의 미운 털이 박혔다고 평가들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30일 1차 인재영입 발표에 이어 이번주 2차 인재영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 전 대장의 경우 황교안 대표가 삼고초려하며 영입하려한 인재로 알려져, 이번 박 전 대장의 기자회견 이후 한국당이 어떤 결정을 할지 이목이 주목된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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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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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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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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