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종대 "이자스민 19대 총선 전 민주당 입당신청…무산돼 새누리당 갔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04일 11:42

최종수정 : 2019년11월04일 11:42

이 전 의원, 최근 한국당 탈당 후 정의당行
"정의당 영입 중 가장 잘한 일" 자평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자스민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19대 총선 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원서를 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이 의원이 과거 민주당 입당을 거부당해 당시 새누리당으로 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자스민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그는 "2012년 19대 국회 때는 솔직히 말씀드리는데 새누리당 공천이 훌륭했다. 그때 탈북자 출신 의원도 공천하고, 이주민도 공천을 했다"며 "이런 걸 봤을 때는 오히려 한국당이 그 당시 나름대로 새로운 어떤 개혁의 면모를 비춰졌던 건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진보가 자처해야 하는 일들을 (뺏겼고) 선수를 뺏겼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그분들이 그 당에 들어가서 정치적으로 성공하진 못했다"며 "한국당에서도 일종의 집단 왕따 등 부담스러워했고, (이 전 의원은) 자산이 아닌 짐으로 생각하는 한국당 본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오늘날 한국당은 유달리 난민 문제나 약자들의 문제에 대해서 참 매몰차다. 그런 모습이 어디 가겠냐"고 비판했다. 

그는 "이 전 의원이 당시 새누리당에 들어갔다는 것은 이 사회에서 이주민 운동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권력이 필요했고 그래서 선택한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 전 의원은 2012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당시 새누리당 가정폭력대책분과 위원장 등을 맡으며 활발히 활동했다. 그러나 20대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당에서 별다른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 의원은 최근 한국당을 탈당해 정의당에 입당했다. 

김 의원은 이 전 의원 영입과 관련해선 "(제가) 물꼬를 튼 것은 맞다. 제가 이 전 의원을 작년에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당에 보고했다"며 "그 뒤 심상정 대표가 직접 이 전 의원을 만나 권유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의당 입당 중 가장 빛나는 성과로 자평한다"고 말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