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수천만리 베링해 거쳐 울진 왕피천으로 돌아온 '진객' 연어의 일생

기사입력 : 2019년11월05일 14:04

최종수정 : 2019년11월05일 14: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북도민물고기연구소, 어미연어 포획 '분주'…524마리 포획
어미연어 포획률 해마다 감소 추세...올 목표 방류량 70만마리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젖줄이자 연어의 모천(母川)인 왕피천이 즐거운 몸살을 앓고 있다.

경북도민물고기연구센터 직원들이 연어 모천인 경북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 하류에 설치된 어미연어 채포장에서 올해 첫 포획한 연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경북도민물고기연구센터]

북태평양 베링해를 거쳐 수천만리 검푸른 파도를 거슬러 온 진객(珍客) 연어들이 모천인 욍피천을 찾아 한바탕 축제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울진 왕피천 수변공간에 자리한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지난달 초부터 왕피천 하류에 연어 채포장(포획장)을 설치하고 고향을 찾는 어미 연어떼가 모천인 욍피천을 찾아오기를 마음 졸이며 기다렸다.

연어 채포장을 설치한 지 보름여가 지난 10월 22일 한 무리의 연어 떼가 흡사 진격하는 병사처럼 왕피천의 속살을 헤집으며 거슬러 오르는 것이 관찰됐다.

이날 포획된 첫 어미연어는 암컷 5마리와 수컷 3마리 등 모두 8마리. 포획된 연어는 평균중량 3.02㎏, 평균전장 72.95㎝으로 약 3∼4년 전 이곳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방류한 어린 연어다.

채포를 시작한 지 14일 만인 지난 4일 현재까지 포획된 어미연어는 모두 524마리이다. 이 중 암컷은 235마리, 수컷은 289마리이다.

연어 모천인 경북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 하류에 설치된 어미연어 채포장[사진=남효선 기자]

현재까지 포획된 어미연어 중에서 울진민물고기센터가 방류한 치어가 자라 되돌아 온 어미연어는 암컷 1마리와 수컷 2마리로 확인됐다. 이들 세마리에서 모두 울진서 방류 당시 부착한 표시장치 CWT(Coded Wire Tag)가 확인됐다.

지난해 울진민물고기연구센터는 부여받은 CWT를 부착한 어린 연어 3만마리를 방류했었다. 또 지느러미를 잘라 표식하는 '발안란이석표지'를 한 어린연어 20만마리를 방류했다.

발안란이석표지는 NTAFC(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로부터 부여받는다. 울진민물고기센터는 매년 20만마리의 표식을 부여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NTAFC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러시아, 일본 5개국이 가입돼 있다.

연어 등 민물고기의 모천 회귀율은 대략 0.1~0.2%수준이라는 게 민물고기연구센터의 설명이다. 현재까지 포획한 어미연어에서 얻은 채란량은 39만3000개이다. 올해 포획 목표량은 1300마리이며 채란량은 100만개이다.

경북 울진군 근남면 소재 경북도민물고기센터 직원들이 어미연어 모천인 왕피천 포획장에서 회귀하는 연어 채포작업 모습.[사진=경북도민물고기연구센터]

지구온난화로 점차 감소 추세...연근해 정치망 어장도 감소 요인

연어 채포 시기가 되면 윤성민 연구사 등 경상북도민물고기연구센터는 늘 마음을 졸인다. 베링해를 휘감으며 푸른 세계를 유영하던 연어들이 이곳 모천인 왕피천으로 제 때에 돌아와 주기를 기다리는 마음에서다.

특히 연구센터가 마음을 졸이는 이유는 정작 걷잡을 수 없는 것은 지구온난화 등 변하는 자연생태계에 손 한번 쓰지 못하는 답답함이다.

지난 2015년 200만 마리 방류를 최정점으로 방류량은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알과 정액을 채취하는 회귀 어미연어 개체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연어 회귀율은 전 해에 방류한 방류량과 비례한다고 말한다.

실제 울진민물고기연구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372마리의 어미연어를 채포해 65만4000개를 채란해 200만마리를 방류했다.

이어 2016년에는 1077마리를 포획하고 46만5000개를 채란해 170마리를, 2017년에는 1136마리를 포획하여 70만1000개의 알을 얻어 120마리의 어린 연어를 방류했다.

지난해에는 1556마리의 어미연어를 포획해 44만9000개를 채란해 70만 마리를 방류했다.

회귀 연어 개체소 감소요인으로 지구온난화와 연근해 설치된 정치망 어장 등이 지적된다.

연어가 소상하기 위해서는 우선 모천의 강수량이 충분해야 한다. 이는 연어 소상기의 강우량과 직결된다.

지난 2017년에 울진 왕피천의 연어채포량이 미진했던 것은 연어 채포장을 설치할 무렵의 울진지방 강수량이 그 전 해의 50%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또 연어 소상기의 수온도 연어의 회귀율을 떨어트리는 주요 요인이다. 연어가 모천으로 소상하는 최적 수온은 11℃가 적합하다는 것이 전문학계의 견해이다.

윤성민 민물고기연구센터 연구사는 "지구온난화 등에 따라 수온이 높아지면서 연어들이 먹을 수 있는 먹이생물들이 많이 이동했거나 사라지면서 먹이가 부족한 것이 감소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수온과 강수량의 불리가 자연조건에 의한 것이라면 모천과 연접한 연근해 내의 각종 어장, 특히 정치망 어장은 연어 회귀를 저해하는 인위적 장애물로 지적된다.

다른 민물고기연구센터 관계자는 "왕피천과 연결된 울진 연근해에 설치된 정치망의 증가로 연어가 모천에 오기 전에 정치망에 모두 잡히고 만다'면서 "지난 2017년의 경우 무려 1000마리 이상이 정치망에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정치망에 걸린 연어는 모천에서 채포한 연어에 비해 부화에 필요한 비용이 월등하게 많이 든다는 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연어 모천인 경북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에 설치된 연어 채포장에서 포획한 어미 연어의 채란 작업 모습.[사진=남효선 기자]

어린 연어가 다시 모천으로 돌아오기까지

인공으로 부화한 어린 연어가 방류돼 다시 어미천으로 돌아 오기까지는 까다로운 절차가 뒤따른다.

먼저 회귀천에 채포장을 설치하고 포획한 후 채란작업을 거친다. 이어 민물고기연구센터에 마련된 부화장에서 12월경에 부화한 후 사육과정을 거쳐 이듬해인 2월 말부터 3월 초에 왕피천에 방류한다.

채포장에서 포획한 연어는 채란과정을 거쳐 15℃의 적정수온을 유지한 부화장에서 20여 일 이상을 경과하면 발안(눈뜨기)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부화한 연어치어는 10일 가량이 지나면 '란'에서 나와 란황을 흡수하며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란황을 흡수한 후면 사료를 먹이기 시작한다.

초기 사료를 공급하기 시작해 한 달여가 지나면 비로소 부상하기 시작한다. 시기는 대략 12월 중순 무렵이다.

치어 방류시기인 2월 말이나 3월 초까지는 지속적으로 사료를 공급해 어린연어의 성장을 돕는다.

경북 울진군 근남면 소재 경북도민물고기연구센터의 어미 연어 채란 작업 과정 [사진=남효선 기자]

이렇게 인공으로 부화·사육된 어린연어는 대개 3월에 왕피천에 방류된다. 모천인 왕피천으로 되돌아오는 어미연어는 이 과정을 거쳐 3~4년 전에 방류된 치어(4-5㎝)들이다.

이들 치어는 북태평양 알래스카 근해로 내려가 60-70㎝ 성어로 자란 뒤 알을 품고 매년 10월 초순부터 11월 말 사이에 모천인 왕피천으로 돌아온다.

울진 지역의 연어 회귀천은 근남 왕피천과 평해 남대천 등 두 곳이다. 왕피천으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는 참연어로, 길이는 대략 50-80센티, 무게는 작은 것은 2킬로그램에서 큰 것은 7킬로그램에 달한다. 연어는 왕피천을 거슬러 자신이 태어난 자리를 찾아 1500-300여 개의 알을 낳고 일생을 마친다.

때문에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와 울진군은 매년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40여 일간을 연어포획금지기간으로 정하고 불법포획 단속과 함께 연어알 채란에 들어간다.

윤성민 연구센터 연구사는 "방류 시 약 3만마리 정도는 어린 연어 머리에 첨단 표시장치 CWT(Coded Wire Tag)를 삽입해 과학적 생태자료 확보 및 특성 등을 연구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연어의 회귀량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사는 "최근 국내소비자들의 연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노르웨이 등지로부터 수입량이 급증하는 추세로 우리나라 동해의 연어자원을 증가시키고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지속적인 연어방류사업이 필요하다"며 "건강한 내수면 생태계와 풍부한 어자원 조성을 위해 지역 고유품종 및 시험·연구품종을 개발, 어업인들의 소득원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 울진의 대표적 생태관광 명소이자 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경북도민물고기연구센터의 민물고기 사육장 [사진=남효선 기자]

연어 회귀 모천인 왕피천에 자리잡은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에는 왕피천 유역을 비롯 국내 서식 민물고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민물고기전시관'이 있다. 한 해에 이곳을 찾은 학생 등 관람객이 15만명에 달할 정도로 생태관광 및 학습 명소로 자리잡았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사진
손흥민 7·8호-부앙가 23호...환상 '흥부 듀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시즌 7·8호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드니 부앙가도 시즌 23호골을 넣어 '흥부 듀오'는 3골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LAFC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와의 원정 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LAFC는 '흥부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LAFC는 승점 53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시즌 7호골을 뽑아냈다. 그는 중원에서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박스 왼쪽까지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에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8호골을 추가, 이날 멀티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MLS에서 8경기 만에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출전 경기마다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MLS 기록 기준으로 이번 4경기 연속골은 지난 2021년 12월 토트넘 소속으로 EPL 14라운드부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경기를 중계하던 현지 해설진은 "손흥민과 부앙가는 피할 수 없다(inevitable)"며 두 선수의 뜨거운 활약을 추켜세웠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고 부앙가과 손을 마주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끄는 드니 부앙가(31)도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5경기 연속골로 시즌 23골을 기록, 리오넬 메시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랏다. 두 선수는 최근 LAFC가 터트린 15골 중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경기 도중 손흥민과 부앙가는 높이 뛰어올라 하이파이브를 주고받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정상빈이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정상빈은 전반 2분 수비 뒷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하다 LAFC 골키퍼와 충돌하며 경고를 받았지만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후반 20분 공격포인트 없이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이날 승리로 LAFC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2022년 1월 지휘봉을 잡고 나서 통산 100승(36무 9패)째를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psoq1337@newspim.com 2025-09-28 11: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