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3기신도시·분양가상한제, 서울 집값 잡는 효과 있을 것"

기사입력 : 2019년11월05일 16:31

최종수정 : 2019년11월08일 17:35

건설산업연구원 '2020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 개최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정부가 추진하는 3기 신도시 개발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으로 서울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0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에서 "3기 신도시 개발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에 따라 청약 대기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연구위원은 "주택 거래를 쉽게 하려 하지 않아 결국 서울 주택 가격을 낮추는 형태로 갈 것으로 보인다"며 "신도시 개발 등에 따른 토지보상금이 많았던 지난 2008~2009년 당시 주택가격 상승률은 높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0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2019.11.05 sun90@newspim.com

또 대출 규제 등 서울 주택에 대한 다양한 부동산 정책이 겹치면서 수요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30대 아파트 매입이 활발해지고 있고 일부 과열되는 양상을 보인다"면서도 "다만 30~40대 금융부채 보유 현황은 평균적으로 소득대비 금융부채가 많은 구조이기 때문에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지방과 수도권 간의 부동산 시장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김 부연구위원은 "2009년 이후 개발 호재로 지방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격차 줄이는 형태로 갔지만 2014년 이후부터는 다시 격차가 확대됐다"며 "매년 14.2% 격차가 벌어지면서 현재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서울과 그 밖에 지역 간의 격차가 극심하고 앞으로도 심해질 것"이라며 "서울만 벗어나면 부동산 시장이 안 좋아지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