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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본입찰 마감…10대그룹 없이 애경 vs HDC '2파전'

기사입력 : 2019년11월07일 15:23

최종수정 : 2019년11월07일 15:55

애경, HDC현대산업개발, KCGI 컨소시엄 참여
본입찰 서류 검토후 1~2주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7일 오후 마감됐다. 결국 SK와 한화, GS 등 10대그룹의 막판 '깜짝' 참여는 없었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애경그룹과 현대산업개발간 2파전이 유력하다. 누가 더 높은 가격을 써냈는지, 아시아나항공 새 주인은 향후 1~2주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7일 항공 및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마감된 아시아나항공 본입찰에는 예비입찰에 응했던 애경그룹, HDC현대산업개발, KCGI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아시아나항공] 2019.11.07 tack@newspim.com

일명 '강성부 펀드'로 불리는 KCGI도 본입찰에 참여했지만, 전략적 투자자(SI) 참여 여부가 불투명해 사실상 애경과 현대산업개발중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항공을 보유한 애경그룹은 이날 본입찰 참여 직후 자료를 내고 "주간사의 지침에 맞게 준비를 마치고 입찰 완료했다"며 "항공사간 M&A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외 사례 많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기초로 고객 서비스 수준도 높히는 한편 나아가 관광산업 발전 등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막강한 자금력이 강점이다. 6월말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의 현금·현금성 자산은 1조원이 훌쩍 넘는다. 거기에 국내 1위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를 파트너로 삼아 자금 동원력 면에서 애경을 앞선다는 평가다. 다만 제주항공을 보유한 애경과 달리 항공사 운영 경험이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이번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8063주(지분율 31.0%·구주)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주식(신주)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에어서울·에어부산 등 6개 자회사까지 합해 아시아나 인수 가격은 1조5000억원에서 2조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주주 금호산업과 채권단 측은 이날 본입찰 서류 검토후 1~2주내 우선인수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주식 매매 계약 체결 등을 거쳐 연내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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