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전광훈 내란선동 고발' 김한정 의원 측, 경찰 고발인 조사

기사입력 : 2019년11월08일 13:12

최종수정 : 2019년11월08일 13:12

김한정 의원 보좌관, 8일 오전 종로경찰서 출석해 고발인 조사받아
경찰, 검찰로부터 수사지휘 받아 민주당에서 고발한 건도 함께 수사중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내란선동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전광훈 목사가 경찰 소환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가운데 전 목사를 고발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이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8일 경찰과 김 의원 측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쯤 김 의원 측 보좌관 A씨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전광훈 목사가 지난달 25일 저녁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0.25 문재인 퇴진 철야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0.25 kilroy023@newspim.com

1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A씨는 "당에서 고발한 건과 내용이 비슷하기 때문에 고발 취지 등을 간단히 설명했다"며 "언론 보도와 유튜브 영상 등 저희가 제출한 증거 습득 경로 등을 설명하고 전 목사의 혐의를 주장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4일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인 전 목사를 내란선동 혐의로 고발했다.

김 의원은 전 목사 등이 '청와대 함락과 문재인 대통령 체포를 목표로 순국대의 청와대 진격, 경찰 바리케이트 무력화' 등을 사전에 논의하고, 이를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함으로써 내란을 선동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경찰청 국정감사 당시 민갑룡 경찰청장에게 고발장을 전달했으며 이후 종로경찰서에도 정식 고발장을 접수했다.

민주당도 같은 날 서울중앙지검에 전 목사를 내란선동과 공동폭행 교사 혐의로 고발했다. 해당 건도 검찰의 수사지휘를 받아 종로경찰서에서 함께 수사 중이다. 민주당 관계자 역시 지난주 경찰에 출석해 고발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 목사 측은 전날 오후 피고발인 조사를 받으라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문재인 대통령의 내란 선동죄, 여적죄부터 먼저 조사하지 않으면 출석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불응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전 목사 측 주장 내용은 잘 모르겠다"며 "우리는 절차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 목사가 지난달 3일과 9일 집회에서 헌금을 모금한 것과 관련,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된 건도 수사하고 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