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시, 내년도 예산안 6조7827억원 편성...전년비 17.9%↑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대비 1조297억원 증액…기금예산 및 국고보조금 증액이 주원인
복지 향상‧일자리 창출‧4차 산업혁명 중점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조297억원(17.9%) 증액한 6조7827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치이며 녹색기금 등 기금예산이 40% 이상 증가했고 국고보조금이 2000억원 가량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시는 2020년 예산안을 일반회계 4조4182억원, 특별회계 9632억원, 기금 1조4013억원으로 금년도 대비 일반회계 5727억원(14.9%), 특별회계 548억원(6%), 기금 4023억원(40.3%) 증가한 규모로 지난 11일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반회계를 살펴보면 모든 재원에서 예산이 증액 편성됐다.

지방세는 1조7242억원으로 2019년도 1조6020억원보다 1222억원(7.6%) 늘었다. 특히 지방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방소비세가 전년 대비 1650억원 늘어나면서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취득세, 지방소득세, 자동차세(주행분) 감소분을 메꾸고도 남았다.

이전재원으로 분류되는 의존수입은 2조3088억원으로 전년도 2조539억원에 비해 2549억원(12.4%) 증가했다. 국세 징수에 따른 지방교부세는 소폭 증가한 반면 아동수당 및 기초연금 등 사회복지비 증가로 국고보조금 등이 큰 폭으로 커졌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특별회계의 경우 세외수입은 평촌지구 도시개발 매각수입 감소와 학교용지 부담금이 증가하면서 세외수입이 전년도 대비 167억원이 줄어든 351억원을 반영했다.

이전재원은 소방안전교부세와 의료급여 증가로 전년도(2332억원)보다 421억원 늘어난 2753억원으로,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일반회계 전입금 증가로 전년도(3153억원)보다 165억원 늘어난 3318억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에서 눈에 띄는 것은 큰 폭의 기금예산 증가다. 시는 내년 7월 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의 토지매입을 위해 녹지기금을 편성하는 등 기금예산을 전년도 대비 4023억원 증가한 1조4013억원으로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있어 4차산업혁명 가속화와 융·복합에 대응해 연구개발(R&D)기반 바이오 창업지원, 정밀의료기술 및 나노소재 상용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체외진단 등 바이오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 스타트업 및 지역주력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이끌고,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4차산업혁명특별시 육성을 위해 △대덕과학문화의 건리 조성 93억원 △재도전‧혁신캠퍼스 조성 60억원 △소셜벤처 창업 플랫폼 활성화 18억원 △지역특화산업 청년인재 채용지원 77억원 △지역주력산업 육성 61억원 등을 편성했다. 

국비보조사업인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235억원(시비 125억원)을 비롯해 아동수당 852억원(시비 127억원), 기초연금 3645억원(시비 619억원) 등을 우선 반영했다.

민선7기 약속사업 '시민이 행복한 보편적 공공복지 구현'을 위해 민간 어린이집 무상급식 108억원,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55억원, 출산장려지원 37억원, 학교무상급식 446억원 등도 예산안에 포함시켰다.

특히 생애주기 상 각종 질병으로 부터 면역력이 취약한 계층인 성장기와 노년기 어르신들이 고른 영양섭취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식재료비 지원 단가를 인상했다.

시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의 친환경 우수농산물 급식지원비 단가를 220원에서 300원으로 올려 지난해 85억원에서 101억원으로 반영했고 향후 중·고등학교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휴식․여가 공간인 경로식당(25곳)과 저소득재가노인 식사배달, 시 노인복지관 무료급식 단가를 25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해 17억원에서 21억원으로 증액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난 4월 지역균형발전기금 조례 제정과 100억원 적립을 시작으로 내년에 기금 100억원(총400억 목표)을 적립하고 생활문화센터, 공공도서관, 국민체육센터, 학교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복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183억원(23곳)을 투자한다.

다양한 일자리 창출 및 창업지원을 위해 △우수기업 청년채용 지원 18억원 △대전형 코업(co-up) 청년뉴리더 양성 36억원 △좋은 일터 만들기 20억원 △재도전 혁신캠퍼스 조성 60억 원 △지방이전 투자보조금 40억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50억원 △지역특화산업 청년인재 채용 지원 77억원 △기업성장 지원 및 주력산업 육성 107억원 등을 반영했다.

친환경 안전도시를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282억원 △교량보수공사 68억원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120억원 △미세먼지 저감 도시바람길 숲 110억원 △녹지기금 1390억원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 163억원 △공공시설물 내진성능보강 및 용역 88억원 △ 119 구조․구급장비 등 보강 38억원 △화재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5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 중 신규 사업은 우수기업 청년채용 지원, 반려동물공원 조성 등 15개 사업이며 총 627억원을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은 민선 7기 추동력을 확보하는 해로, 시민의 복지 향상과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및 신성장산업 육성 지원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예산편성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대전시 내년 재정자립도는 37%로 올해 39.5%보다 2.5% 감소하고, 재정자주도는 60%로 전년도 64.3%보다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