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남미

속보

더보기

모랄레스 대통령, 멕시코로 망명..."더 강해져 돌아온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12일 16:26

최종수정 : 2019년11월12일 16:26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집권 13년만에 사퇴한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멕시코로 망명길에 올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은 모랄레스 대통령이 11일 밤 늦게 멕시코 정부가 보낸 에어포스 원 비행기를 타고 볼리비아를 떠났으며 지금은 멕시코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이 멕시코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한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모랄레스 대통령은 멕시코 국기를 들고 있다. 2019.11.12 [사진=마르셀로 에브라드 멕시코 외교장관 트위터]

모랄레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망명 신청을 받아준 멕시코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도 정치적 이유로 볼리비아를 떠나게 된 것이 슬프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멕시코 외교부는 앞서 모랄레스 대통령의 생명이 위험에 처했다며 망명 신청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최초 원주민 출신 대통령으로 한때 볼리비아의 경제를 발전으로 이끈 지도자로 칭송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부정의혹이 일면서 결과 승복을 거부하는 시위가 촉발됐다. 결국 군부까지 정권 퇴임에 동조하면서 모랄레스는 13년만에 대통령 직에서 내려오게 됐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