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권태명 SR 대표 "안전이 '최우선'...철도파업도 철저히 대비"

기사입력 : 2019년11월12일 17:52

최종수정 : 2019년11월19일 09:54

"안전은 생명처럼 소중한 분야...안전에 만전"
파업 대비 입석 허용 등 비상경영체제 돌입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권태명 SR 사장이 '안전'을 최우선 경영 과제로 꼽았다. SR은 지난 2016년 12월 개통 후 한 건의 열차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오는 20일 예고된 전국철도노동조합 총 파업에 대비해 SR도 입석을 허용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

권태명 SR 사장은 12일 오후 세종시 한 식당에서 국토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안전이 생명처럼 소중한 분야이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권태명 SR 대표가 율현터널 수직구 특별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SR) 2019.11.12 syu@newspim.com

권 사장은 "지난해 고객이 열차 내에서 걸어 다니다 넘어져 발생한 여객사고와 열차 장애는 25건이었는데 올해 7월말까지 5건으로 80% 가량 사고를 줄였다"며 "연말까지 절반 가량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안전에 이어 서비스 차별화, 운영 효율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R은 이날 가족단위 여행 활성화를 위해 3세대 가족이 SRT 탑승 시 요금 30%를 할인해주는 '3세대 동행할인제도'를 내놨다.

또 열차 매진 시 일부 구간은 입석, 일부 구간은 좌석을 병합해 이용하는 '병합 승차권' 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R은 KTX와 달리 매진 시에도 입석을 허용하고 있지 않다. 권 대표는 "앞으로 영업 제도를 개선해 고객들이 SRT를 편리하고 값싸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R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열차 추가 확보도 계획하고 있다. 이미 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권 대표는 "확보된 차량으로 열차 운행을 늘리는 것은 평택~오송 복복선화가 되기 전까지는 어려울 것"이라며 "그 대신 한 번 운행하는 차량을 늘리는 열차 장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예정된 철도노조 총파업으로 SR도 불가피하게 일부 영향을 받는다. SR은 총파업에 참여하지 않아 파업기간 열차는 정상적으로 운행한다. 다만 코레일관광개발 소속인 승무원들이 파업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열차 내 서비스 업무에 일부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SR은 대체인력을 투입해 승객 안내나 서비스 등 간단한 보조 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권 대표는 "SR은 파업 분위기도 없고 노사간 이해도 잘 되고 있어 별다른 갈등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업이 장기화될 것을 대비해 우리도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며 "코레일 파업기간에는 입석 발매도 한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마지막으로 "작년 행안부 재난관리평가 철도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올해도 안전문화 대상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확정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안전한 철도,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