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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獨 경제지표 반등·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

기사입력 : 2019년11월13일 03:17

최종수정 : 2019년11월13일 03:17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1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지수는 독일 경제 신뢰 지수와 기업 실적이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4년 최고치로 다시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 지수는 1.56포인트(0.38%) 상승한 406.90에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85.14포인트(0.65%) 상승한 1만3283.51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36.90포인트(0.50%) 오른 7365.44에 끝났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5.93포인트(0.44%) 상승한 5919.75에 마감했다.

독일 ZEW 경기기대지수가 반등하면서 DAX 지수는 22개월 최고치에 근접했다. 11월 경기기대지수는 마이너스(-) 2.1으로 지난 10월 -22.8에서 크게 올랐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에 진전이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경기 전망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ZEW 경기기대지수는 독일 국내총생산(GDP)에 앞서 발표됐다. 킹스우드의 루퍼트 톰슨 리서치 담당 헤드는 "3분기 GDP 감소에 컨센서스가 형성돼있으나 최악의 고비는 지나가고 있다는 기대가 크다"며 "ZEW 수치는 해당 심리를 강화하는 측면에서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톡스 600 지수는 0.4% 오르면서 지난 2015년 4월 사상 최고치의 2% 아래에 위치했다.

이날 지수 상승은 통신주가 이끌었다. 전세계 2위 이동통신사로 꼽히는 보다폰이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통신주는 1.4% 상승했다. 보다폰 주가는 3.3% 올랐다. 프랑스 이통사 일리아드는 14억유로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후 20% 상승했다.

무역에 민감한 반도체 제조사 중에서는 다이얼로그 세미컨덕터가 매출 총이익과 영업이익 전망을 조정하면서 7% 상승했다.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스는 6% 상승했다.

이밖에 스위스 초콜릿 생산 업체 배리 칼리보(Barry Callebaut)는 스위스 대형 투자펀드사 제이콥스 홀딩이 지분 2.8%를 매각한다는 소식에 6%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뉴욕 이코노믹클럽 오찬 연설을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와 관련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런던 장 마감 후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5% 하락한 1.1018달러를 기록했으며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7bp(1bp=0.01%포인트) 하락한 -0.250%를 나타냈다.

스톡스 600 지수 12일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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