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종합] 中企업계 "주52시간제 입법보완 절실...1년 이상 유예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0~299인 사업장 뿌리산업이 대부분...산업별 특성 고려해야"
기자회견 직후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방문..."국회 입법 촉구"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중소기업 14개 단체가 내년도 1월 1일부터 근로자수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되는 주 52시간제의 입법 보완을 촉구했다. 중소기업계는 탄력근로제 등 보완책 마련을 위해 시행시기를 1년 이상 유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14개 단체는 1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주52시간제 입법보완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을 발표했다. 자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정윤숙 여성경제인협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 12개 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김기문(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단체 대표자들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19.11.13 204mkh@newspim.com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 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주52시간제가 준비되지 않은 기업이 65.8%에 달한다"며 "당장 실시하기에는 준비되지 않은 기업이 너무 많다. 최소 1년 이상의 유예기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년 이상의 유예기간이 주어진다면 주52시간제를 대응할 수 있는 탄력근로제나 선택근로제를 입법 보완할 시간을 벌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일본은 제도를 통해 월 45시간 내로 유연하게 노동시간을 정할 수 있고, 노사합의를 하면 월 100시간까지 연장 근무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리에서는 주52시간제 도입 시 산업별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은 "건설 업종의 경우, 대부분 외부 작업이기 때문에 날씨나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날씨가 맑을때 일을 몰아서 해야하는데 주52시간제에 묶여 있으면 납기도, 준공 날짜도 맞추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업계와 같이 산업별로 고유한 특성이 있는데, 탄력근로제나 선택근로제를 차등화해서 적용한다면 주 52시간제가 안착할 수 있다"며 "산업적인 특성을 충분히 검토하기 위해서라도 1년 이상의 유예 기간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백종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은 "지금 주52시간제 법은 사업장 근로자 수 중심으로만 설정돼 있는데, 건설업체들은 한 회사가 5개 현장을 할 때도 있고 일용근로자도 많아서 일괄 적용이 어렵다"며 "산업별로 자세한 조사를 해서 적용하지 않으면 부작용이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처업계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박미경 여성벤처협회장은 "벤처업계는 특정 시간에 업무가 집중되는 연구·개발직종이 많기 때문에 탄력근로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성인 벤처캐피탈협회장도 "벤처기업은 초기 성장 과정에서 업무의 집중도가 높을 수록 성장속도가 빠르다. 유연한 근로시간 적용이 필요하다"며 입을 모았다.

중소기업계는 주52시간제 입법보완에 대한 주요 요구사항으로 ▲주52시간제 시행시기 조정 ▲탄력근무제 요건·절차 완화 ▲선택근로제·인가연장근로제 보완 ▲노사자율합의에 따른 추가연장근로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중소기업 단체 대표자들이 근로시간 제도 개선에 대한 입장문을 더불어민주당 측에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윤숙 여성경제인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제4정책조정위원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19.11.13 204mkh@newspim.com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대표자들은 국회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중소기업계의 입장을 전달했다. 중소기업계는 오는 14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나는 등 앞으로 국회를 돌며 주52시간제의 입법보완을 촉구할 예정이다.

김기문 회장은 "이번에 주52시간제 적용 대상인 근로자수 50~299인 사업장은 전통적인 뿌리산업 업종이 대다수"라며 "1년 이상의 유예기간을 두고 최대한 제도적 보완이 이뤄진다면 중소기업도 주52시간제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중소기업계 성명 발표에 참여한 14개 단체는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코스닥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등이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