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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 강조한 이낙연 "안주할 수 없어…기업 동참해달라"

기사입력 : 2019년11월13일 15:29

최종수정 : 2019년11월13일 15:41

제45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축사
"4차 산업혁명 선제적 동승해야"
정책·재정 역량, 혁신에 쏟는 이유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메이드 인 코리아' 하면 값싼 제품을 연상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 '메이드 인 코리아'는 품질과 기술을 보증하게 됐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안주할 수 없다. 우리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동승해야 한다. 정부가 정책과 재정의 역량을 혁신에 쏟는 이유가 바로 그 것이다. 정부의 그런 노력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동자와 사용자 여러분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

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45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1960년대 정부는 품질관리를 위한 기관과 제도를 가동하며, 과감한 수출정책을 펼쳤다. 기업은 품질경영을 도입했고, 노동자는 분임조 활동을 통해 품질 향상을 실현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품질분임조는 품질혁신의 요체였다. 분임조의 활동은 제품의 성능을 개선하고 불량을 줄이는 데서 출발했다"며 "전국의 산업 현장에서는 1487명의 품질 명장과 58만 여명의 분임조원들이 활동하신다. 3조200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계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45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11.13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국가품질경영대회가 처음 열린 1975년 이후 45년 사이에 우리 수출은 120배로 급증했다. 올해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국가경쟁력에서 우리는 세계 13위에 올랐다"며 품질인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기서 안주할 수 없다. 우리의 환경은 더 어려워지고, 과제는 더 무거워졌다"며 "세계 90%의 국가들이 경제의 동반 하락에 빠져들고 있다. 게다가 우리의 핵심적 교역 상대인 미중 양국이 경제 마찰을 겪고, 일본은 우리에게 경제보복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의 선제적 동승을 강조한 그는 "혁신은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런 것처럼,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의 경제의 생명"이라며 "정부는 기업의 혁신역량을 높이면서 혁신 친화적 산업환경을 함양하도록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산업을 육성하고, 소재·부품·장비의 경쟁력을 높이는 R&D(연구개발)와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대담하게 실행하고 있다"며 "표준화 정책을 발전시키며 국제표준의 선점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품질인 여러분의 능력과 성취를 사회가 평가하고, 존중하는 제도와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부의 그런 노력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동자와 사용자 여러분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품질경쟁력이 미래경쟁력"이라면서 "혁신으로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 그 길을 함께 가자"고 강조했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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