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페이코 오더, 사내 카페 부문 확대...주문·대기 시간 단축

기사입력 : 2019년11월13일 16:32

최종수정 : 2019년11월13일 16:32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간편금융 플랫폼 기업 NHN페이코가 모바일 무인주문결제 서비스 페이코(PAYCO) 오더를 사내 카페 부문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NHN페이코의 자회사 NHN한국사이버결제(NHN KCP)는 사내 카페테리아 전문 기업 '커피집단', POS전문기업 '솔비포스'와 손잡고, '사내 카페 페이코 오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승규  NHN KCP 부사장과 정선후 커피집단의 대표, 심영섭 솔비포스 상무를 비롯한 3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페이코 오더는 QR코드 스캔 방식으로 주문과 결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 무인주문 결제 서비스다.

매장 카운더에서 대기할 필요 없이 현장에서 매장 내 테이블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주문하거나, 미리 주문하고 매장에서 제품을 받아갈 수 있는 '픽업오더', 주문부터 배달까지 모두 제공하는 '배달주문'을 제공한다. 

설빙', '전광수커피', '커피집단', '롯데월드', '청춘핫도그&킹콩쥬스', '슈케익하우스'등이 도입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사내카페 '페이코 오더'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 [제공=NHN] 2019.11.13 swiss2pac@newspim.com

 

이번 협약에 따라 NHN 페이코는 향후 커피집단이 런칭하는 모든 기업체 내 사내 카페에 페이코 오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페이코 오더 서비스 적용을 위한 삼사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솔비포스는 페이코 오더 결제를 연동한 POS 솔루션을 설치하고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은 NHN페이코가 지난 7월 페이코 오더 서비스 출시 후, '커피집단'이 운영하는 사내카페에서 페이코 오더를 통한 주문율이 최대 40%을 기록하는 등 직장인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추진됐다.

여기에는 미리 주문하고 매장에서 음료를 받아갈 수 있는 '픽업오더' 기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임직원들은 출근길에 회사 도착 전 미리 모닝 커피를 주문하거나, 회의 시간에 맞춰 음료와 수령 시간을 지정해 주문하고, 점심 시간 혼잡한 시간을 피해 식사 중 미리 주문하는 등 주문과 대기에 따른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페이코 오더의 픽업오더를 활발하게 활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커피집단 측은 "현재 페이코 오더가 'NHN KCP', '안진회계법인'과 '닐슨코리아'에 제공되고 있으며, 연내 추가 도입을 위해 논의 중인 사내카페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며 "입점을 검토하는 기업에서도 페이코 오더가 직장인 카페 이용 패턴을 반영해 최적화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NHN 페이코는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더불어 한정된 업무 및 휴식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직장인 이용자에게 페이코 오더가 크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페이코 오더를 효과적으로 확산시키고, 테이블 주문 뿐 아니라 픽업 오더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