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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가 최병성 목사 동해시서 특강…"환경지키는 강력한 조례 필요"

기사입력 : 2019년11월16일 13:06

최종수정 : 2019년11월16일 13:06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환경운동가 최병성 초청 시민환경 특강이 지난 15일 강원 동해시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렸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환경운동가 최병성 목사. 2019.11.16 onemoregive@newspim.com

16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날 환경 특강은 동해사회연대포럼과 NGO환경보호국민본부, 동북아포럼에서 주최·주관했다. 국내 시멘트 산업의 현 주소와 시멘트 회사 킬른에서의 쓰레기 소각 등의 환경오염에 대해 적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경운동가 최병성 목사는 이날 특강에서 일본을 비롯한 유럽 시멘트 회사와 국내 시멘트 회사의 차이점을 비교하고 국내 시멘트 회사와 시멘트에서 발암물질이 발생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일본시멘트 회사의 친환경 공정에 대해 소개하면서 일본 시멘트 회사 인근 주택지의 깨끗한 공기와 환경이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은 강력한 지자체 조례에 있다면서 이는 지역주민들의 강력한 목소리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시멘트 회사 주변 주민들은 행복할 권리를 갖고 있을 뿐아니라 깨끗한 공기를 마실 권리, 깨끗한 환경을 요구할 권리을 갖고 있으며 시멘트 회사는 시민의 건강의 헤치는 권리나 환경을 파괴하는 권리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국내 시멘트에서 외국 기준에 비해 10~20배 가까운 발암물질 등의 성분을 갖고 있는 것은 기업체에서 발생하는 산업쓰레기, 폐타이어, 폐유 등 각종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쓰레기를 소성로에서 소각하면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14일 강원 동해시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린 환경운동가 최병성 목사 강연에 앞서 시민들이 삼화동주민에게 전달하는 현수막에 응원의 글을 쓰고 있다.2019.11.16 onemoregive@newspim.com

이는 중국산 시멘트를 성분 분석한 결과 국내 시멘트 성분에서 나타난 발암물질 등이 중국산 시멘트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쌍용양회(주) 동해공장을 상대로 8개월에 걸쳐 환경오염 등을 항의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는 삼화동 주민들에게 지역을 떠나지 못한다면 환경보전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면서 지역의 현 상황을 외부에 적극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목소리를 높여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일본의 시멘트 회사 인근 지역의 깨끗한 환경이 보전되고 있다면 "우리도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시멘트 회사도 환경오염의 주범이 아니라 환경과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회사로 거듭나고 정당하게 이윤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삼화동 주민에게 시민의 응원이 담긴 현수막을 전달하고 있다.2019.11.16 onemoregive@newspim.com

동해사회연대포럼은 이날 최병성 목사의 강연에 이어 삼화동 주민들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글'이 쓰여 진 현수막을 전달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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