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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통상이슈 분석..."'다자무역' 지고 '다층무역'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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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내년 통상이슈 분석
지역·분야별 협정 중첩 본격화 예상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세계무역기구(WTO)가 지탱해온 '다자(multi-lateral)' 무역체제가 지고 앞으로는 지역별, 분야별 무역협정이 중첩된 '다층(multi-layered)' 무역체제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17일 '무역협회가 뽑은 통상이슈 TOP 7' 보고서를 발표하고 ▲WTO의 위기 ▲메가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한국-신흥국 간 FTA 체결 ▲미중 통상분쟁 ▲보호무역조치 확산 ▲국가안보의 무차별적 사용 ▲브렉시트(BREXIT)를 7대 통상 이슈로 선정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다층무역체제 [자료=한국무역협회] 2019.11.17 nanana@newspim.com

보고서는 "WTO 출범 후 164개국이 하나의 통일된 무역질서를 따르는 다자 무역체제는 지속적으로 약화돼왔다"며 "오는 12월 미국이 WTO 상소기구 신임 위원 임명을 거부할 경우 국제분쟁 해결 기능이 약화됨에 따라 이를 기점으로 세계무역 패러다임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술진보에 따른 무역 형태의 변화, 신흥 개도국 성장과 같은 영향으로 새 통상규범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지역 무역협정과 복수국 간 분야별 협정이 난무하는 다층 무역체제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최근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거대 경제권이 포함된 메가 FTA가 잇달아 타결 또는 발효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일본 등 11개국이 참여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이 발효됐고 이달 초에는 한중일 3국을 포함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협정문 타결이 선언됐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세계무역질서의 변회 [자료=한국무역협회] 2019.11.17 nanana@newspim.com

보고서는 "지역별 무역협정을 통한 시장 개방 및 신(新)통상규범 제정 노력과 별개로 앞으로는 미중 갈등이 지속되고 국가별 보호무역조치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특히 "WTO를 통한 다자간 분쟁 해결절차가 약화된 상황에서 무역구제 조치가 남용되고 미국 등 국가안보를 근거로 한 자국경제 우선주의 경향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제현정 무역협회 통상지원단장은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세계무역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어내 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특히 우리 정부는 중견국 연대 및 신(新)통상규범 수립을 주도해 통상 위상을 강화하고 핵심 신흥국과 수준높은 FTA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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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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