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리미어12] 한일전 설욕은 없었다… 준우승 한국, '도쿄올림픽 본선행에 위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양현종, 3이닝 4피안타 4실점… 아쉬운 피홈런
김하성·김현수 맹타… 김재환·박병호 부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을 넘지 못하고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 라운드서 일본에게 3대5로 패했다.

한국은 예선라운드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1승을 확보한 상태로 슈퍼라운드에 올랐다. 첫 번째 상대인 미국을 5대1로 대파한 한국은 대만에게 0대7 충격패를 당했다. 그러나 멕시코를 7대3으로 제압하며 결승라운드 진출을 확보,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8대10으로 패하며 2위로 결승 라운드에 올랐다.

전날 난타전 끝에 패배를 당한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는 홈런포로 리드를 잡았으나, 역전 스리런포를 내주며 역전을 당했다. 이후에는 일본 교체투수들에게 한 점도 뽑지 못하며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한국은 비록 프리미어12 2연패 달성에 실패했지만, 2020년 도코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오세아니아 대륙 1장, 아메리카 대륙 1장 등 총 2장의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려있다. 한국이 아시아·오세아니아 대륙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3·4위 전에서 승리를 거둔 멕시코가 아메리칸 대륙 출전권을 확보했다. 일본은 개최국 자격으로 도쿄올림픽 본선에 출전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9 WBSC 프리미어 12' 그룹 C조 경기에서 양현종 투수가 1회초 선발로 투구하고 있다. 2019.11.06 kilroy023@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대한민국과 쿠바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1회말 한국의 2번타자 김하성이 볼을 참아내고 있다. 2019.11.08 alwaysame@newspim.com

김경문 감독은 대표팀의 에이스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며 조기강판을 당했다.

양현종은 3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볼넷 4실점(4자책점)으로 국제대회 통산 2패(4승)째를 안았다. 이어 이영하가 2⅔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으나, '특급' 불펜 조상우가 2이닝 1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에서는 1회초 김하성이 투런포를 터뜨린 데 이어 김현수가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좋은 분위기를 가졌다. 그러나 역전을 허용한 뒤 일본 불펜 투수진에게 꽁꽁 묶이며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김하성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 김현수가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중심타선으로 나선 김재환과 박병호, 양의지까지 무안타에 그치며 공격의 흐름을 끊었다.

일본 선발 야마구치 슌은 1이닝 2피안타(2피홈런) 3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6명의 불펜진이 한국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대한민국과 쿠바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5회말 7번타자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쳐내고 있다. 2019.11.08 alwaysame@newspim.com

한국이 홈런포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선두타자 이정후의 볼넷으로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일본 선발 야마구치 슌의 포크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김현수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3대0을 만들었다.

1회말 일본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사카모토의 볼넷으로 2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스즈키는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일본이 2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아이자와의 볼넷과 기쿠치의 내야안타로 2사 1,2루서 타석에 들어선 야마다는 한국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한국은 6회말 교체투수 이영하가 선두타자 곤도를 2루 땅볼로 유도했으나, 2루수 김상수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아이자와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에서는 기구치를 3루 땅볼로 유도한 뒤 조상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조상우는 야마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7회말 일본이 쐐기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사카모토가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로 단번에 득점권 기회를 엮었다. 조상우는 마루를 중견수 뜬공, 스즈키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2사 3루를 만들었으나, 아사무라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한국은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일본 마무리 야마사키를 상대로 선두타자 박병호가 3루 땅볼, 김현수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양의지 마저 헛스윙 삼진에 그치며 패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대한민국과 쿠바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5회말 4번타자 박병호가 1타점 적시타를 쳐내고 있다. 2019.11.08 alwaysame@newspim.com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