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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오늘 100분 간 '국민과의 대화'...靑 "각본 없고 순서 없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19일 05:31

최종수정 : 2019년11월20일 11:15

사전 각본 없이 국민 질문에 답하는 다운홀미팅 형식
지소미아, 남북관계, 공수처 등 현안 질문도 답할 예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저녁 8시, 임기 반환점을 맞아 약 100분 간 국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국민과의 대화'는 국민들의 즉석 질문에 대통령이 답하는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사회자인 가수 배철수 씨의 지명에 의해 자유로운 질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전 각본이나 조율 없이 국민의 자유로운 즉석 질문에 문 대통령이 답하는 형태로 이른바 조국 사태 이후 제기된 '닫힌 리더십' 논란을 불식시킬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2019.11.08 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은 이날 임기 후반부 국정 운영의 방향과 의지를 소상히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러 현안에 대해서도 직접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여야가 최근 패스트트랙에 올라온 공직선거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 등을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며, 한일 경제 갈등으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종료가 불과 3일 앞으로 다가와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비핵화 협상의 시한으로 연말을 제시해 이 기한이 넘어가면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로 한반도가 긴장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경제도 문제다. 미중 무역 분쟁과 한일 갈등으로 대외 환경이 좋지 않다. 정부는 해법으로 확장 재정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 등의 반대도 상당하다.

문 대통령은 이같이 산적한 현안들에 대한 국민의 질문에 직접 답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청와대 보좌진들이 준비한 예상 질문을 중심으로 국정을 정리하며 대비하고 있다.

조국 사태로 진영간 갈등이 높아진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이번 소통 행보를 통해 통합을 이뤄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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