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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 기초·원천기술 '산학연 융합' 실행계획 확정

기사입력 : 2019년11월20일 17:24

최종수정 : 2019년11월20일 17:24

제2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 심의
최기영 과기부 장관 주도로 회의 열려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근본적인 자립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정부의 구체적 기초·원천연구개발(R&D) 실행계획이 확정됐다.

20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산학연 융합을 통한 소재·부품·장비 기초·원천기술 조기 확보방안'(과기정통부), '소재부품장비 기술 조기 자립화 촉진을 위한 IP R&D 강화방안'(특허청) 등이 심의·확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산학연 융합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투자 분야(Portfolio) 및 사업 간 연계(Pipeline), 연구개발 수행방식(Process) 및 지원체계(Platform) 혁신을 주요 내용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 청사 [사진=뉴스핌 DB] 2019.11.04. kimlily@newspim.com

◆ 주력 산업 기술자립과 미래 준비의 균형 지원(Portfolio)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주력산업 분야에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전략 소재·부품의 '중점요소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이 기술은 특정 품목 구현 대체 및 필수기술과 다수 품목 구현 기반 및 필수기술을 말한다.

과기정통부는 범부처 '100+α 핵심품목' 분석과 연계, 투자분야를 확정하고, 타 부처 기술개발 사업과의 역할분담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장기 관점에서 신산업·시장 창출을 위한 미래소재·부품, 첨단연구·검사장비 및 측정·분석기술 등 선제적 투자도 병행한다.

◆ 기초 및 원천연구 지속 확대..응용연구 투자 강화(Pipeline)

대학 중심의 기초연구실 신규 지정, 신물성 발견 연구단 확대 등 중장기적 관점의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초·원천 연구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나노·미래소재원천기술개발 연구에 내년부터 2031년까지 총 4004억원이 투입된다.

또 원천기술의 완성도 제고(후속 연구, 초기 실증 등), 소재·공정·시스템 패키지형 기술개발 등 기초·원천→응용·개발의 막힘없는 연계를 위한 원천기술기반형 응용연구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

◆ 맞춤형 관리 및 부처간 협의로 조기 성과 창출(Process)

연구개발(R&D) 지원 유형을 도전형(창의적 연구주제), 경쟁형(복수연구단 경쟁), 플랫폼형(기술개발·인프라 보유 기관 정책지정) 등으로 다변화한다.

부처 간 "이어달리기" 전용트랙 신설(과기정통부 A사업 → 산업부 B사업) 및 공동 기획·추진 "함께달리기(예타 공동 추진)" R&D 등도 강화한다.

◆ 국가 R&D 자원의 연계, 활용 강화(Platform)

첨단연구시설(나노팹, 방사광가속기 등)과 연구개발특구를 활용, 기초·원천 연구 및 연구성과 상용화(성능평가, 기술이전 사업화 등)를 적극 지원한다.

또 KAIST 등 4대 과기원 및 25개 출연(연)이 보유한 연구인력 및 인프라의 기업 지원 기능(기술자문, 장비 공동활용, 공동연구 등)도 강화할 계획이다.

kimy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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