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한-아세안] 넷플릭스 리드 CEO "세계가 인정한 한류 확산 함께할 것"

기사입력 : 2019년11월25일 13:25

최종수정 : 2019년11월25일 21:49

[서울·부산=뉴스핌] 특별취재단 = 글로벌 콘텐츠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를 이끄는 리드 헤이스팅스 CEO(최고경영자)가 한국 콘텐츠와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리드 CEO는 25일 오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서 '이야기로 연결된 세상'을 주제로 현 시대 공감대를 얻는 콘텐츠는 무엇인지 이야기했다.

이날 리드 CEO는 인터넷이라는 기술이 예술과 결합되면서 온 디맨드(수요 중심의 시스템)가 보편화됐으며, 넷플릭스는 이런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넷플릭스는 20여년 전 DVD를 대여하는 업체였다. 미국인들에게 미국 콘텐츠를 제공하다 2007년 광대역 인터넷에 힘입어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소비자들이 온 디맨드에 맞춰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 볼 지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홍형곤 기자 = 2019.11.25 [사진=한·아세안특별정상회공]honghg0920@newspim.com

리드 CEO는 "넷플릭스는 2013년 '자체제작', 2016년 '190개국 서비스 확대' 등 레거시 미디어와 다른 방식으로 진화했다"며 "훌륭한 스토리는 어디서든 나오며, 어디서나 사랑 받을 수 있다. 한국 드라마 '킹덤', 봉준호의 '옥자'가 이를 잘 보여준다. 우리는 각 지역 창작자와 협업해 현지에 맞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리드 CEO는 "오늘 JTBC와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CJ ENM 등 한국의 다른 제작자, LG나 삼성 같은 단말기 제작사 등 다양한 회사와 협력해 훌륭한 콘텐츠가 세계 시청자들에게 끊김 없이 다가가도록 할 것"이라며 "언어장벽도 중요한 문제다. 넷플릭스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30개국 언어의 자막 및 더빙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향후 더 발전시킬 예정이다. 아시아 시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한국의 엔지니어, 제작자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칭찬한 그는 "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의류, 음식 등 전 세계에 한류 팬이 퍼져나간다. 전 세계 시청자와 청취자가 한류의 깊이에 놀라고 있다"며 "넷플릭스가 이런 트렌드에 일조한 것이 기쁘다. 우리는 한류 같은 좋은 콘텐츠가 세계와 함께하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