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삼성동 현대차GBC 드디어 '첫삽' 뜬다..서울시 건축허가

기사입력 : 2019년11월26일 14:24

최종수정 : 2019년11월26일 14:25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사옥부지에 짓는 현대차그룹 신사옥 GBC가 서울시의 건축 허가를 받았다.

앞서 지난 19일 GBC 신축사업의 마지막 쟁점이었던 공군과의 협의가 완료됨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이 땅에 지하7층~지상105층(569m) 규모의 국내 최고층 건물과 업무시설, 숙박시설(관광숙박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공연장, 집회장, 전시장), 관광휴게시설, 판매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복합시설(GBC) 신축사업계획에 대한 건축허가서를 교부했다. 현대차그룹은 각종 영향평가와 사전심의를 마치고 지난 2월 서울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이번 서울시의 건축허가는 지난 19일 국방부, 서울시, 현대차그룹 간 합의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데 따른 것이다. 국방부와 서울시, 현대차그룹은 작전제한사항 해소를 위한 최종 대안을 착공 전까지 합의해 최종 이행 합의서 체결할 것과 합의된 대안을 높이 260m를 넘게 짓기 전 이행할 것 등을 합의했다. 만약 이행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서울시는 GBC 건축 중단을 명할 수 있다.

이날 건축허가를 받은데 따라 GBC는 착공까지 굴토 및 구조심의, 안전관리계획 승인만 남은 상황이다. 서울시는 경제 활성화 제고 측면에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가 큰 GBC 사업이 곧 착공될 수 있도록 잔여 절차에 대해서도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작전제한사항에 대한 현대차의 해소방안도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현대차GBC 조감도 [자료=서울시] 2019.11.26 donglee@newspim.com

GBC는 지하7층~지상105층(569m) 규모로 지어진다. 104층과 105층에 위치될 전망대는 일반시민 및 이용객들에게 개방돼 서울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전망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층부는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방향에 따라 국제업무 및 MICE지원에 대한 프로그램을 담았다.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국제업무존과 문화관광존으로 구성해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활성화를 고려했다.

서울시는 GBC에 MICE 관련시설인 숙박, 전시, 컨벤션, 공연장 등을 도입해 공공성을 확보했다. 컨벤션 중심의 컨셉으로 국제 컨퍼런스가 가능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구현해 국제기구 및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를 할 때에는 초고층 건축물의 단계별 공종 특성에 맞는 최적의 종합안전관리계획과 안전보건환경(HSE) 관리 프로그램 적용을 적용한다. 이를 토대로 안전 관련 상황을 종합적이고 신속히 대응해 안전한 무재해 현장 및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 예정이다.

이번 건축허가를 계기로 GBC 착공이 가시화 되며 경제 활력제고 효과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GBC 사업에 따른 공공기여로 올림픽대로 및 탄천동로 지하화, 주경기장 리모델링과 같은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인프라 조성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비전인 '국제교류복합지구' 실현을 위한 주요 사업인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영동대로 지하복합개발, 잠실 마이스단지(MICE) 중 첫 삽을 현대차 GBC 신축사업이 뜨게 됐다"며 "주변 개발이 같이 이루어지면 명실상부한 교통의 중심지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같은 경제효과가 큰 현대차 GBC 사업의 건축허가로 국가적 차원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