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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표 공정정책①] 경기도, 계곡 불법영업과 1년간 전쟁중…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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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이후 '유지관리와 올바른 환원방법'도 함께 고민해야

[편집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공정'을 정책에 반영하고 있어 그 내용과 성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그동안 묵인돼 온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겠다는 것입니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4회에 걸쳐 '이재명의 새로운 도전'을 짚어봅니다.

1. 경기도, 계곡 불법영업과 1년간 전쟁중…문제는

2. 청년정책과 소상공인 정책

3, 공정경기 아래 놓인 기초단체 관급공사 수주실태

4. 경기도 전국최초 '공정국'신설…이용수 초대 국장 인터뷰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는 지난 6월부터 계곡과 하천에서 흔히 목격할 수있는 자리세 받는 영업집 이른바 '불법영업시설'에 대한 특별사법경찰과 기초단체 합동으로 단속과 철거에 나섰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직접 현장에서 챙기며 1년 내내 강력한 단속하겠다고 한 이유와 단속 이후 예상되는 문제점을 알아본다.

◆ 오랜만에 계곡 찾았는데 '자릿세'로 기분 상했던 경험이 있나요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주민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던 언짢게 만들었던 추억이 있다. 오랜만에 가족, 연인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가까운 계곡이나 유원지를 찾았지만 좋은 자리에 언제나 임시로 지어진 건물의 식당이 차지하고 이를 이용하려면 비싼 가격의 음식을 시켜야 하거나 자릿세를 요구받았던 경험이다.

하천·계곡 불법행위 도민 인지도 [그래픽=경기도]

지난 8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한 전화설문조사(8월 29일 전화면접조사,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를 보면 도민 58%가 최근 5년간 하천·계곡을 찾았으며 이들 중 과반인 65%가 △바가지요금(75%) △음식점을 이용해야만 계곡 이용 가능(75%) △자릿세 요구(74%) 등 좋지 못한 기억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매년 한시적으로 도내 계곡 음식점을 단속해왔다. 도는 지난 8월에도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개발제한구역 내 계곡 영업점을 단속해 불법 음식점 71곳을 적발한 바 있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공개한 불법시설 철거전후 모습. 사진은 파주시 마장유원지, 보광사계곡, 적성계곡 모습. [사진=경기도] 2019.11.18 jungwoo@newspim.com

이재명 도지사는 확대간부회의에서 '하천 불법점유 행위자들이 벌금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는 내용의 보고를 받은 직후, 일시적인 '단속'에 그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정비'를 1년 내에 완료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지사는 "철거도 하고 비용징수도 해야 한다. 안 내면 토지 부동산 가압류도 해야 한다. 이 문제는 별도로 관련 부서 전체회의를 했으면 좋겠다"라며 "경기도 내 하천을 불법점유하고 영업하는 행위가 내년 여름에는 한 곳도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여름 한철 단속기간만 피하겠다는 상인들의 전략에 1년 내내 단속으로 행정력을 집행하겠다고 예고하고 국회와 정부에 지자체에 '하천법' 처벌규정 강화와 시군 사무에 속하는 '소하천정비법' 개정을 통해 특사경 업무 범위확대 방안을 건의하며 계곡 내 불법영업점 철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 사실상 '전쟁선포'에 계곡 상인들 "자진 철거할 테니 비용 부담해 달라"

이 지사는 지난 22일 불법 시설물 철거가 이뤄지고 있는 경기 가평군 가일2리 어비계곡을 방문해 작업 상황을 점검한 뒤 마을회관에서 지역상인 및 주민들과 만나 의견을 1시간 30분에 걸친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는 자진 철거를 위한 비용분담 요구, 도로 개선 및 주차장 설치, 단속에 따른 대책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22일 오후 가평군 가일2리 마을회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성기 가평군수, 송기욱 가평군의회의장, 김경호 경기도의원과 지역주민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천·계곡 불법행위 관련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2019.11.23 jungwoo@newspim.com

한 지역주민 대표는 "생활을 여기(계곡불법영업)에 맡기고 사는 사람도 있는데, 그 사람들을 생각했으면 한다. 지금 얘길 들어보면 포크레인으로 철거 작업을 진행하는 것에 한 집에 9000만원씩 들어간다. 도에서 철거비용의 절반이라도 도움을 줬으면 한다"라고 불만 섞인 의견을 내놓았다.

펜션 숙박업을 하는 주민은 "가평군은 타 시·군에 비해 단속 건수가 너무 많다. 다른 타 시·군보다 단속 범위가 지사님의 의도를 벗어나 심하지 않나"며 "아쉽게도 '문제점 및 대책'은 들어가 있지 않다"라고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에 이 지사는 철거비용 지원과 관련해 "자진 철거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기부행위에 해당이 돼서 그건 제가 감옥에 가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선을 그었고 펜션 단속에 대해선 " 그것은 우리가 용인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결국, 이날 간담회에서 이 지사의 입장은 '단속과 강제철거는 계속된다'로 정리됐다.

◆ 반짝하는 정책 아닌 단속 이후 지속적 관리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

이재명식 계곡 불법 영업 시설 단속은 사실 단속기간만 피해 운영하는 관행을 깨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이번 단속은 장기간에 걸친 만큼 효과도 크게 드러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외부에서 도가 도민을 넘어서 국민의 가려운 점을 찾아 해결했다는 좋은 평가도 받고 있다. 그러나 연속성을 고려해볼 때 이 지사의 임기가 끝나는 경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8월 23일 오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양주시 여울목의 하천·계곡 불법행위 자진철거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현재는 강력한 단속이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상인들이 퇴로를 찾을 만한 그 무언가는 없기 때문이다.

26일 경기도 관계자는 "계곡불법영업 단속은 내년 여름까지 지속될 계획이며 도민에게 '청정계곡' 돌려준다는 이 지사의 생각에 맞춰 강력하게 진행된다"며 "이후 지속적인 효과를 위해 단속 이후 감시원 투입같은 제도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선 도 관할권 확대를 염두한 소하천법개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무엇보다 국민이 청정계곡을 '돈벌이수단'으로 생각하지 않는 공감대 형성도 필요하다.

이 지사가 강력한 의지로 계곡 내 불법 근절 단속을 시작한 만큼 제도 정착을 위해 장기간의 투자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도는 불법시설 철거 후 계곡을 이용하는 방법이나 제한 사항을 담은 홍보가 반드시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간의 관점에서 현재의 단속 의지도 시간이 지나면서 희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도는 특별사법경찰을 통해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11월 15일 기준)까지 25개 시군 176개 하천에서 1384개소의 불법 행위자를 적발하고 이 중 50%인 697개소에 대한 철거 작업을 진행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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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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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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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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