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문희상, 황교안에 "합의처리 노력" 부탁…黃 "의장 더 큰 역할 해달라"

기사입력 : 2019년11월27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11월29일 17:29

문희상 의장 대신해 유인태 사무총장, 단식투쟁장 방문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단식 8일차에 접어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패스트트랙 법안의 합의 처리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은 27일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을 대신해 황 대표가 단식 투쟁 중인 청와대 사랑채 앞을 찾았다.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이 문희상 국회의장을 대신해 황교안 대표의 단식투쟁장을 방문했다. 2019.11.27 jhlee@newspim.com

2분여의 짧은 면담 뒤 나온 유인태 사무총장은 "국회의장께서 (황 대표의) 건강을 많이 걱정하신다"며 "합의처리가 잘 될 수 있도록 대표께서 노력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누워서 방문객을 맞고 있다. 측근에 따르면 황 대표는 거의 말을 하지 못한 채 방문객들이 하는 말을 듣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인태 총장은 "그래도 오늘은 평소보다 말씀을 좀 하신 편이라고 하더라"며 "황 대표가 '의장께 감사하다'고 말씀 하시면서, '의장이 더 큰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란다'는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패스트트랙 법안 철회를 요구하면서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하지만 선거법 개정안은 이날 예정대로 본회의에 부의됐다.

한국당은 황 대표의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된 점을 우려해 세 시간 간격으로 검진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천막 인근에는 구급차와 의료진들이 대기하며 황 대표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