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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미래에셋에 조기 양도...대금 2925억원 선납

기사입력 : 2019년11월27일 14:05

최종수정 : 2019년11월27일 14:05

매각대금 내년 4월까지 선납 후 소유권 양도...5월 공사 착공

[무안=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개발공사는 미래에셋이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의 조기 투자를 위해 내년 4월까지 매각대금 2925억원을 선납하기로 하였다고 27일 밝혔다.

미래에셋은 당초 금년 12월 950억원을 포함해 총 3383억원을 오는 2024년까지 납부하기로 했으나, 콘도대금을 제외한 총 2925억원을 2020년 4월까지 납부하기로 했다.

[무안=뉴스핌] 박우훈 기자 =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전경 [사진=전남개발공사] 2019.11.27 wh7112@newspim.com

이에 따라 내년 4월까지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약 64만평에 대한 소유권이 미래에셋에 양도되며 개발공사가 보유한 여수 경도 사업시행권도 미래에셋에 이전된다.

전남개발공사와 미래에셋은 27일 여수경도 조기양도를 위한 변경계약을 통해 이 같은 대금 납부 일정을 확정하고 내년 5월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 여수해양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이른 시일 안에 가시화하기로 했다. 

전남개발공사와 미래에셋은 지난 2017년 1월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약 64.5만평(212만9000㎡)에 약 1조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1단계로 오는 2024년까지 약 6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4,6성급 호텔, 콘도, 상업시설, 해상케이블카 등을 설치하며 2단계로 약 4000억원 이상을 2029년까지 투입해 워터파크, 마리나 등 해양레저시설을 완공해야 한다.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지난 2017년 1월 기본 협약체결 후 세계적인 설계사인 네덜란드 UN Studio를 선정하여 지난해 12월 Master Plan 수립을 완료했으며, 수립된 Master Plan을 반영한 경도지구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을 금년 5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이와 같이 여수경도에 1조원 이상의 투자가 완료되면 연간 385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보이며 고용유발효과 1만4969명, 생산유발효과 1조 4148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은"이번 변경계약 체결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경도지구 개발사업이 조기에 본격 추진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향후 우리공사에서도 경도지구 개발 사업이 남해안권의 해양관광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wh71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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