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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2'보다 재밌을 것"…'너의 여자친구', 이엘리야·지일주의 자신감

기사입력 : 2019년11월29일 17:51

최종수정 : 2019년11월29일 17:56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조금 특별한 두 청춘의 로맨스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너의 여자친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이장희 감독과 배우 이엘리야, 지일주, 허정민, 김기두, 이진이가 자리해 작품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배우 지일주가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너의 여자친구' 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1.29 leehs@newspim.com

'너의 여자친구'는 모태솔로 9998일째를 맞이한 무공해 뇌섹남 앞에 막무가내 직진녀가 들이닥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감독은 "십수 년 전 서울시 장애인인식개선사업 일환으로 단편 영화를 만든 일이 있었다. 그때 조감독으로 장애인 양궁팀을 만났다. 그걸 가슴 속에 담고 있다가 이번에 공대생과 장애인 양궁선수의 청춘 사랑 이야기를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연출하면서는 빤하게 흘러가지 않는 데 중점을 뒀다.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대해는 태도의 빤함, 공대생의 빤함 등을 타파하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썼다. 또 비장애인의 상황을 비장애인에게 인식시켜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엘리야는 몸이 불편한 양궁선수 강혜진을 연기했다. 할 말은 다 하는 돌직구 캐릭터다. 이엘리야는 "무겁고 어려운 작품을 많이 했는데 이번엔 가볍고 재밌었다"며 "장애인이란 설정은 생각하지 않았다. 그보다는 양궁에 대한 절실함, 밝고 강한 삶의 의지 등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배우 이엘리야가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너의 여자친구' 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1.29 leehs@newspim.com

강혜진과 러브라인을 그리는 모태솔로 공대생 한휘소 역은 지일주가 맡았다. 그는 "제가 연출도 하다 보니 시야가 넓어졌다. 예전에는 감독님 말씀이 무슨 말인지 모르고 따라갔는데 이젠 그 이유를 알게 됐다. 또 이번에는 함께하는 배우들 덕분에 마냥 즐겁게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이외에도 허정민이 기계공학과 뺀질이 예비 박사 길용태, 김기두가 유쾌한 입담꾼이자 로봇동아리의 리더 이창길, 이진이가 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백치미 모델 황하나로 가세해 영화에 힘을 보탰다.

끝으로 이 감독은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를 많이 봐달라. 양궁팀, 공대생들의 우정도 있고 청춘의 관계들,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보면 좋을 듯하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으며 "마지막 양궁 시합 장면도 시원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지일주는 "각자의 상처와 성장을 다뤘지만, 유쾌하고 재밌고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라며 "제가 장담하건대 '겨울왕국2'보다 재밌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너의 여자친구'는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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