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닛산·르노, 갈등 딛고 새로운 협력의 길로...차세대車 개발회사 설립

기사입력 : 2019년12월02일 14:49

최종수정 : 2019년12월02일 14:49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카를로스 곤 전 회장 체포 이후 연합의 주도권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던 닛산과 르노, 미쓰비시자동차의 3사 연합이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산·르노·미쓰비시 연합이 커넥티드카 등 차세대 자동차에 사용되는 첨단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새 회사 설립에 대한 협의는 지난달 28일 프랑스 파리 근교의 르노 본사에서 열린 3사 연합 간부회의에서 시작됐다. 3사는 조만간 발표하는 연합의 공동경영계획에도 새 회사 설립 방안을 포함할 예정이다.

닛산과 르노는 승용차의 차대와 엔진 등의 개발 기능을 2014년부터 단계적으로 통합해 공동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새 회사는 AI와 통신 기능을 갖춘 커넥티드카, 전기자동차(EV) 등 차세대 자동차용 첨단기술 개발로 특화할 방침이다.

차세대 자동차의 핵심인 자율주행 등의 기술은 현재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나 토요타자동차 등이 한 발 앞서 있다. 또 알파벳 등 대형 IT 기업도 기술 개발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닛산·르노 연합은 3사의 기술력과 인재를 결집해 개발 체제를 효율화함으로써 차세대 자동차 개발 경쟁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이다.

한편, 닛산은 1일 새로운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에 우치다 마코토(内田誠) 전무를 선임했다. 또 최고운영책임자(COO)에는 미쓰비시자동차의 아슈와니 굽타 COO를, 부COO에는 닛산의 세키 준(関潤) 전무를 선임하면서 새 경영진 인선을 마무리했다.

닛산자동차와 르노자동차 로고 [사진=NHK 캡처]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