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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트럼프 무역 발언' 악재 딛고 유럽장부터 소폭 반등

기사입력 : 2019년12월04일 18:50

최종수정 : 2019년12월05일 10:49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내년 재선 이후까지 기다릴 수 있다고 말한 데 따라 간밤 뉴욕증시와 4일 아시아증시가 급락했으나 이날 유럽장부터 분위기가 다소 호전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차 방문한 영국 런던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데드라인은 없으며, 2020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까지 기다리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미중 양국이 조만간 '1단계'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무너져 간밤 뉴욕증시는 3일 연속 하락했고 앞서 아시아 증시도 낙폭을 확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재개하겠다는 폭탄 선언을 하고 프랑스에도 관세 위협을 가하며 전면적인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금 심화되고 있다.

필헌트의 이언 윌리엄스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이 미국 대통령의 기분에 좌지우지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무참히 깨졌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과 발언으로 글로벌 증시는 11월 한 달 간 쌓아올린 오름폭을 거의 모두 반납했다"고 말했다.

이 달 들어 2.2% 빠진 범유럽지수 스톡스600 지수는 이날 0.4% 회복하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0.3% 가량 오르며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4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며 10월 초부터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을 견인한 상승랠리에 제동이 걸렸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실질적인 진전이 없을 경우 오는 15일로 예고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는 예정대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홍콩 인권법)이 미국 상하원을 통과하고 대통령의 서명까지 얻은 데 이어 미국 하원이 무슬림 소수민족 탄압에 관여한 중국 정부 관계자들에 대한 제재 등을 행정부에 요구하는 '위구르 인권 법안'(Uighur Act·위구르 법안)까지 통과시켜 미중 양국 간 긴장이 한층 고조됐다. 중국 외교부 등은 이에 즉각 거세게 반발했다.

액시트레이더의 아시아 마켓 담당 수석 전략가인 스티븐 인스는 "금융시장은 안이하게도 미중 양국이 홍콩 등의 인권 문제를 무역 문제와 분리해서 다룰 것이라 생각해 허를 찔렸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와 스위스프랑이 상승하고 있다. 역시 안전자산인 금 현물 또한 0.4% 가량 상승 중이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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