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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말고 '어학연수'…요즘 스타들의 공백기 활용법

기사입력 : 2019년12월05일 10:26

최종수정 : 2019년12월05일 10:26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스타들의 공백기가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여행이나 간단한 취미 생활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던 과거와 달리 이젠 뭔가 습득하는 시간으로 바뀌었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 배우들 사이에서 단기 어학연수 열풍이 불어 눈길을 끈다.

올해 영화 '돈' '봉오동 전투'를 연이어 선보였던 류준열은 얼마 전 어학연수 차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떠났다. 그는 유튜브 채널 '두잉(DOING)'을 통해 "매일 아침 일어나 운동하고 학교 와 수업하면 3시다. 집에 가서 숙제하면 5~6시"라고 근황을 알렸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김고은(왼쪽부터), 류준열, 김태리 [사진=뉴스핌DB] 2019.12.05 jjy333jjy@newspim.com

앞선 봄에는 김고은이 LA를 찾았다. 약 3개월 동안 이곳에서 지낸 김고은은 한 패션 행사 참석을 위해 국내에 짧게 머문 뒤 다시 LA로 돌아갔다. 이후 한 달여를 더 보낸 김고은은 차기작 '더 킹:영원의 군주'의 촬영을 준비하기 위해서 한국에 들어왔다.

김태리는 영국으로 갔다. 그는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2018) 종영 후인 올해 초 어학연수 길에 올랐다. 김태리는 영국 런던에서 약 두 달간 어학연수한 뒤 지난 4월 국내로 돌아왔다.

배우들이 어학연수를 하는 첫 번째 목적은 단연 집중적인 영어 공부를 위해서다. 최근 한국 작품들의 경쟁력이 커지면서 할리우드로 진출하는 배우들의 선례와 기회가 많아졌고, 자연스레 외국어 습득의 필요성을 느낀 거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류준열의 LA 일상을 담은 유튜브 채널 [사진='두잉' 캡처] 2019.12.05 jjy333jjy@newspim.com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요즘엔 의미 있는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려는 배우들이 많다. 특히 아시아를 넘어 할리우드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가 많아지다 보니 나중에 언어가 장벽이 되지 않도록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영어 공부를 더 완벽하게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직업 특성상 해외가 일상에 제약이 많은 국내보다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 배우들은 어학연수 기간 SNS를 통해 노천카페 방문, 콘서트 관람, 플리마켓 쇼핑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고은의 어학연수 생활을 들은 정지우 감독은 "아무래도 얼굴이 알려진 배우들은 국내에서 (생활)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지 않나"라며 "(김고은이)레이디 가가 댄스팀이 운영하는 댄스 레슨에도 가고 지인들과 사막 콘서트도 갔다고 했다. 한국에서 해보지 못한 걸 현지에서 재밌게 했다더라.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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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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