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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직구' 200억달러 넘어..."아마존·MS·디즈니 매수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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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매수 1위 마이크로소프트, 지난달 '디즈니' 급증
"아마존, 반독점 이슈 우려..이익 성장 강하다"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올해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미국주식 '직구족(직접 구매)'의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디즈니 등이 매수상위 종목에 올랐다. 내년에도 이들 종목이 국내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최근 6개월 기준) 국내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산 미국주식은 마이크로소프트로 나타났다. 3억4222만 달러(4079억원)를 기록했다. 2위는 아마존으로 3억3548만 달러(3998억원)였다.

그 다음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에 투자하는 ETF(iShares iBoxx USD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 달러표시 신흥국 채권에 투자하는 ETF(iShares JPM USD Emerging Market Bond ETF) 등이 뒤를 이었다.

[자료=예탁결제원] 하반기 미국주식 매수 상위 10개 종목 (단위:달러) 2019.12.10 bom224@newspim.com

상위 두 종목의 내년 전망은 긍정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27일 52주 신고가(152.5달러)를 경신하며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실적 발표에선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시현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아마존(AWS)이 47.8% 정도로 독보적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면서 "향후 아마존과 치열한 경쟁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AT&T와 파트너십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네트워크 에지 컴퓨팅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커뮤니케이션, 사물인터넷(IoT), 공공 안전,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용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아마존이 중앙처리장치(CPU)를 직접 만들기 시작해 반도체 시장에서 인텔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반독점 이슈는 여전히 아마존의 최대 투자위험 요인이지만 이익 성장은 강하다"고 말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겨울왕국2'의 흥행을 누리고 있는 월트 디즈니는 지난달 미국주식 매수 톱10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하반기 집계에선 10위권 밖에 머물렀으나, 지난달 매수금액 약 3670만달러(437억원)로 종목 5위를 차지했다. 겨울왕국2가 흥행 가도에 오르자 국내 투자자들이 집중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글로벌 박스오피스 매출 상위 10개 중 디즈니 작품은 어벤저스, 라이온킹, 알라딘, 겨울왕국2 등 총 6개에 달한다. 이에 디즈니 스튜디오(영화) 3분기 매출은 67억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전체 디즈니 매출액 중에선 전년보다 1.2%p 증가한 16.6%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미국 주식이 성장성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최보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요 지수들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이익 증가 기대감은 유효하다"면서 "미국 S&P500 지수는 내년 9.9% 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11개 (산업) 섹터의 이익은 모두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매수 규모는 200억5900만 달러(약 24조원)를 기록해 처음으로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2017년 121억달러 수준에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전체 해외주식 매수 건수도 2017년 40만3377건에서 올해 90만7284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미국 주식의 매수 건수가 눈에 띄게 급증했다. 3년전 약 26만건에서, 지난해 40만건, 올해 74만3680건으로 매년 해외 투자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자료=예탁결제원] 3년간 해외주식 결제 추이 2019.12.10 bom224@newspim.com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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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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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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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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