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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 겨울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총력 대응

기사입력 : 2019년12월10일 09:26

최종수정 : 2019년12월10일 09:26

10일 관계 부처·시도 합동 점검회의 개최
환경부 주요 간부 현장점검 강화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가 수도권과 충청북도에 발령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대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환경부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과 충북에 발령된 위기경보 '관심 단계'와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초미세먼지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8시에 유제철 생활환경정책실장 주재로 위기경보가 발령된 4개 지자체와 산업부 등 11개 관계부처 등이 참여하는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올 겨울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바라본 동작구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9.12.10 dlsgur9757@newspim.com

이자리에서 각 기관별로 위기관리 단계별 임무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기관 간 상시 소통체계를 유지할 것을 요청했다. 또 의무사업장 가동시간 단축 및 석탄·중유발전 상한제한 등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철저히 시행할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유 실장은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와 어르신의 건강피해 만큼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은 더욱 꼼꼼하게 점검해 달라"고 독려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서울 마포 스탠포드호텔에서 시멘트제조, 건설, 비철금속 등 7개 업종 43개 기업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다. 여기서 이번 비상저감조치 발령을 계기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에 산업계의 주도적인 역할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 주요 간부는 10일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수도권과 충북지역 미세먼지 현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금한승 대기환경정책관은 서울시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상황실과 인천시 소재 SK 석유화학 공장을 직접 점검한다.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삼성전자 수원공장 소각시설, 김종률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청주시 도로청소 현장, 정복영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안양시 자원회수시설과 강화군 석모리 대기오염측정소 등에서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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